이 작가님들의 조합 시리즈 중 <꼭 1등 할거야!>를 우연히 보고 제목과 표지에 끌려 내돈내산 했는데저도 아이도 참 재밌게 읽었거든요! 이번에 신간이 나와서 이렇게 읽었어요.이 시리즈 책들 다 제목도 그림도 내용도 어쩜 이리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건가요?ㅎㅎ주인공 여자아이가 딸아이를 여러모로 많이 닮았어요. 아마 많은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이기도 할거라 믿어요. 이번 책은 주인공에게 동생이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 상황은 사실 외동인 우리 아이하고는 안맞았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딸아이의 사촌동생, 그러니까 제 조카하고 관계가 딱 자매같은 상황이에요. 아이에게 네가 언니고 양보할 줄 알아야한다고 여러번 말하고, 아이도 머리로는 알아요. 그런데 막상 현실에 가면 그게 안되나봅니다. 그래서 아이와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이야기나눴어요. 주인공은 동생이 생겨서 신나고, 잘 돌볼거라 자신했지만실제로는 나누는 법을 잘 몰랐고, 동생 때문에 엄마 아빠가 나눠줄 사랑이 없을까봐 두려웠어요. 사랑은 아무리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듣게 되었고, 자기만이 나눌 수 있는 방법도 터득하고, 함께나누는 순간의 기쁨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이렇게 그림동화의 주인공의 이야기로 만나보니 자신의 모습을 좀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ps. 이 시리즈 다른 책들도 재밌어요^^ 추천해요! (제목에 모두 !가 있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