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 여행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대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과의 만남을 위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책의 얼굴이다. 인터넷 서점의 영향으로 안면에 대한 관심을 접어둔 채, 이 책을 주문했다. 사실 그리 맘에 드는 표지는 아니다. '제33회 문화 관광부 추천도서'라는 탭을 두른 건 좋았는데, 얼굴에 여기저기 자잘한 글씨가 눈에 띄었다. 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 여행을 부추기기 위해서 준비한 보조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신화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준다. 말 그대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어본 분들은 알리라. 이 책을 통해 신화가 얼마나 가까워 졌는지를… 어렵고 한편으론 모호한 신화의 영역을 이 정도로 친근하게 접근하기도 쉽지 않을 듯 하다.

또한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주인공이다. 과학이 전공이며, 그에 대한 교수직을 맡고 있는 그이지만, 문학과 인문서, 과학 서적등을 집필하여 이미 세계적으로도 시선을 끌고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정보와 문학적 감성이 접목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신화의 매력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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