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의 첫 시집이지만, 습작시라고 할 만하다. 재밌지는 않다. 습작량이 많다는 정도만 짐작케 해준다. 제목은 맘에 들었는데, 실망을 감출 수 없다. 그래도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자연 친화적 작가'라고 말해야 할 꺼다. 시 제목에서 보여주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