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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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외국 소설들을 읽다보면 원문으로 읽고 싶은 충동이 든다 설국을 읽고 나서도 그랬다. 번역자도 번역하면서 원문을 손상할까봐많이 고심했다고 한다. 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이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눈 속에서 선명해 보인다. 미사여구가 많은 문장이지만 소설의 배경처럼 깨끗하다. '발끝의 오목한 부분까지 깨끗할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책을 읽었지만 영화 한편을 해치운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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