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초판본 금장에디션) - 1910년 초판본 표지디자인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이수정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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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 워틀스의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읽었다. 부자가 되기 전부터 빈자들이 빈자들로 보지 않고 부자가 될 인물들로 여기라는 문장들이 있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부정적인 것들에서 멀어지는 문장들도 있다. 비록 초판본이 1910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저자의 시혜적인 시선은 그 시대에만 한한 것이 아닐 테다. 그런 시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들은 대체로 괜찮았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 이 책의 오리지널리티는 ‘원천 물질’이라는 것에서 비롯된다. 원천 물질은 세상에 온통 깔려 있으며 우리가 저마다 찰흙을 빚듯 원하는 형태를 구체적으로 꿈꾸며 원천 물질을 이용한다면 그 형태를 갖춘 것이 우리에게 오게 되어 있다는 논리이다. 저자는 이 논리를 부자가 되기 위한 ‘정밀 과학’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첫 번째로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원하는데 혹시라도 그 무언가를 거리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무언가를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을 그저 퇴치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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