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건 인정하자. 내가 지금 서 있는 세상에선 이런 책이 최고다. 정신 퍼뜩 들게 하는 덴 정말 최고같다. 정신 없이 사는 세상에 정신 들게 해줬으니 좋은 책이다. 고결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격조있는 책 보다가 이런 책 보면 상당히 깨는데.. 사실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 내가 발딛고 있는 곳이 어딘지 알게 해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