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채로, 여기까지
레나 지음 / 낮은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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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페 테라스부터 서울 금호동 담장 앞까지, 수많은 장소들이 사람과 함께 흐른다. 우연, 고독, 자유 그리고 이별.. 삶의 요소들이 구석구석 스며있어 묘한 정서를 자아낸다. 자기 자리를 찾아 먼곳을 떠돌던 사람이 끝내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모처럼 독특하고 밀도 있는 에세이를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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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 우리는 양동에 삽니다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외 지음 / 후마니타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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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과 ‘쪽방촌’을 대비하여 가난을 개인적 불행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의 문제로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다. 쪽방촌 주민이 대다수인 ‘말한 사람’을 책 날개에 정성들여 소개한 것과 서울 한복판 빌딩숲 사이에 자리한 쪽방촌 위치를 지도로 표시한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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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이야기, 제22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우수상 수상작
이유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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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제대로, 완전히 새롭게 읽게 하는 유용한 가이드북. 단지 ‘여성‘을 키워드로 읽는 것을 넘어, 그동안 ‘해석‘과 ‘비평‘의 주체가 얼마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는지 조목조목 짚어감으로써, 우리가 잘못 보거나 아예 보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밝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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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 일터에서의 사고와 죽음, 그에 맞선 싸움의 기록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 / 포도밭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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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노동자의 고통을 찾아 분류하고 측정해서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해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전하는 산재와 직업병 현장에 대한 기록. 빵집 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청소 노동자, 네일 아티스트, 인터넷 수리 기사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노동자들 현실을 실제 사례로 풍부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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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아의 여정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5
윌리엄 트레버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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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트레버는 휘몰아치는 서사를 정제된 언어로 풀어내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80세가 넘어 발표한 <여름의 끝>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이런 여유와 담담함은 세월이 준 것일까. 국내에도 노년까지 오래오래 쓰는 작가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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