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한겨레 18.0도를 읽고

관심 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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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정치지리의 세계사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지음, 김희균 옮김 / 책과함께 / 2007년 4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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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 한 티베트 여인의 용감한 투쟁의 기록
아마 아데 지음, 조이 블레이크슬리 기록, 김은주.김조년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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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확실성
모리스 클라인 지음, 심재관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3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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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철학의 구라들
폴커 슈피어링 지음, 정대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4월
19,700원 → 17,730원(10%할인) / 마일리지 9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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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막 입문하려는 초심자에게 유용한 책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2년 1월

 수능을 마치고 경제학과에 진학할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에 고만고만한 경제서적들 가운데서 집어든 책이다.

 고등학교 때도 학교에서 경제는 선택과목이 아니어서 관심만 있고 경제학의 '경'자도 모르는 수준에서 읽었을때는 조금 어렵다는 느낌었는데 대학에서 경제학원론 수업을 듣고 다시 보니 내용이 쏙쏙 잘 들어 온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경제학 개론서의 바이블이라 할수있는 '경제학 원론 - 법문사. 이준구, 이창용 공저'를 참고 했기 때문에 구성도 비슷하다. 일단 경제학이란 학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미시적인 관점에서 거시적인 관점으로 점차 이야기의 범위를 넓힌다.

 대학에 막 입학해서 경제학 원론 수업을 듣는 분이나 경제학에 관심은 많지만 전공할 생각까지는 없고 경제학적인 마인드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조금은 딱딱한 수식은 배제하고 그래프와 실생활의 예를 들어 설명했기 때문에 이해가 매우 쉽다. 하지만 약간의 정신적 긴장감을 유지 하지 않으면 잘 이해가 안되는 챕터도 있을것이다.

 이 책의 가장큰 장점은 몇년 전 우리나라 현실을 예로 들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적용 가능하고 유효 적절한 각종 예시들이다. 한국 사회를 둘러싼 여러가지 현상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어 주고 있기 때문에 대학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매우 유용할 뿐더러, 사회적 현상 배후에 깔린 경제학적 논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 말미에 있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목록에 있는 책들도 좋은 경제학 책을 선택 하는데 나침반 역학을 톡톡히 해준다

 한줄요약 - 책값 12000원 보다 효용이 훨씬 큰 책

기대 한 것 보다는 실망

내몸 사용설명서 ㅣ 내몸 시리즈 1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07년 3월

평소 서점은 귀찮아서 못가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을 애용하는 편이다. 책을 직접 보고 살 수 없어서 리뷰를 꼼꼼히 읽고 사는 편인데 이 책은 신문을 펼칠 때 마다 나오는 광고에 끌려서 리뷰가 거의 안올라온 상황에서 일단 질렀다. 쌔끈한 표지 디자인도 한몫 거들었다.

각설하고, 이 책은 뭐 다른 건강서와 비교해서 특별히 대단할 건 없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오히려 실망이 컸다고나 할까. 내용이 쉬워서 좋긴 한데 광고는 줄기차게 때려놓고 책을 옮기는 과정에는 별로 신경을 안썼는지 비문이나 맞춤법에 안맞는 표현, 오탈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김영사에서 나온책 맞나 싶을정도로. 내용 이해에 큰 걸림돌이 되는 수준은 아니긴 한데 책을 만드는데 쓰는 노력보다 광고에 신경쓰는 요즘 출판사들의 행태에 생각이 미치니 살짝 씁쓸한건 사실이다.

' 이 책을 읽는 것은 명문 의과 대학을 다니는 것과 같다.' 뭐 이런 광고 문구들 때문에도 그렇고 평소 인체에 관심이 많아서 해부학 서적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삽화를 기대 했는데 너무 과한 욕심이었을까. 기대는 충족 시켜주지 못했다. 그래도 있을건 다있긴 하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기획 의도는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길게는 80년 이상 쓰게 될 내 몸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사용 방법을 익혀두면 좋지 않겠는가. 노예처럼 혹사 시키지 말고 내 몸과 친해지자. 우리들 각자는 자기 몸의 OWNER 니까.

덧붙이자면 역시 김영사에서 나온 책인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디자인-인체'와 함께 보면 우리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책값이 만만치 않지만 올컬러로 인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의대생들의 해부학 실습시간이 아니라면 얼마나 있겠는가.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디자인 - 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