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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 - 한·미·중·일 인구 변화,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2월
평점 :
[우리나라 출산율이 너무 낮은데 과연 괜찮을까?]
최근에 한국 출산율이 0.6~0.7대로 세계적으로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고 상승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것인지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어 이 책을 일게 되었다.
지은이 [홍춘욱]님은
프리즘투자자문의 대표이며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 석사, 명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2016년 조선일보, 에프앤가이드)
되었고 부동산과 금융, 국제 경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의 1순위 인터뷰어로 손꼽혀왔다.
[대한민국 인구의 미래]
최근 한국의 출산율은 홍콩과 함께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사회의 인구가 감소하지 않으려면 출산율이 2.1몀 수준을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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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학력 수준이 높아질수록 출산의 기회비용이 높아지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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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것은 미국 외에 다른 선진국의 출산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고 그 숫자가 무시 못 할 수준에 도달하면서
출산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한국의 출산율이 올라오지 못한 것은 가임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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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가지 요소만 가세한다면 한국은 미국처럼 유연한 일자리 증가가 출산율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한가지 요소는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미치는 영향]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부유한듯하다. 서울부자 300명중
49%가 60대이다. 상위 1%의 순자산을 보유한 가구의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50대가 25.3%, 60대가 34.6%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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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입장에서는 고임금을 누리던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한 자리를 신입으로 채우는
것이니 채용이 더 적극성을 띨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
2040년이 되면 인구가 5,000만명 밑으로 내려가는데 주택시장이 버틸수 있을까?
비수도권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수도권 인구는 2020년 2,596만명에서 2032년 2,650만
명까지 늘어난다. 수도권 인구는 적어도 10년 내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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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례 연구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구가 집중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클러스터의
미래가 밝다고 본다. 현재 서울-대전-부산-대구 순이나 순위가 영원불멸한 것은 아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미래]
수출 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
한국의 수출은 순환적인 등락은 있을지 모르지만 상다히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아직 디플레와 싸우는 중이고, 중국의 위협은 미국이 알아서 물리친 데다,
여타 경쟁국들은 아직 생산성과 정책일관성 면에서 한국을 따를 수 없으니 말이다.
[한국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책]
저자는 출생율, 인구,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다.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큰틀에서 이해를 할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생각보다는 밝아 보였고, 정책적으로 방향을 잘 잡는게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편하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