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1
사카모토 신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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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드디어 정발 된 이노센트.
전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 1년전에 우연히 이노센트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 정발이 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림체가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 되서
기존의 요즘 만화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일본에서는 「イノサン(이노상)」 이라는 제목으로 이노센트의 불어 발음이라고 해요
프랑스 혁명을 시대적 배경으로 사형집행인인 상송가의 장남인 샤를 앙리 상송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작품이에요

 

 

이노센트 이 작품은 아다치 마사카츠 작가의 「왕의 목을 친 남자」 소설책을 모티브로 두고
만화로 재 탄생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소설도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순수한 마음을 샤를 앙리 상송과 함께-

-Shin-ichi Sakamoto-

 

 

 

주인공 샤를 앙리 상송은 상송가의 4대 당주가 될 장남으로
그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과는 정 맞지 않게 '순수함'이라는
모순된 것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상송은 사형집행인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3대 당주인 자신의 아버지의 대를 잇는 다는 것은
결국 자신도 사형집행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 일을 하지 못하겠다는 자신의 아들 상송에게 혹독하고 괴로운 방법으로
벌을 주고 아버지 또한 어쩔 수 없는 불행한 운명이기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상송은 결국 그러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아버지 역시 어릴 때는 상송과 같은 고민과 괴로움과 그 불행한 운명을
받아 드리는 것을 똑같이 겪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 괴로움을 혼자 삭이고 있는데 그때 만난
상송의 첫 친구인 장을 만나게 되는데 장은 샤르트 백작의 아들이었던 것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간 연회장에서 장을 보게 되고 갑작스레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대리인으로 나온 샤를 앙리 상송을 보고 장과 결국 마주치게 되고
그 후 샤르트 백작을 뒤엎으려고 하는 세력들이 움직이는데요

그 후 참수형 집행 명령이 떨어졌고 그 상대는 장 드 샤르트와
자신이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자 괴로움을 함께 나눈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처형을
해야한다. 그리고 처형의 날이 다가 왔고

 

 

 

모든 것을 인형으로 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집행날 모든 사람들, 그리고 자신 조차도 인형으로
생각하게 되고 첫 처형이 집행된다.

원래 있던 역사적 현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기 위한 극적 요소가 적절히 조화되어
탄탄한 작품이 나온 것 같다. 그림체도 섬세하며 사실적으로 묘사해 독자들의 오감을
좀 더 이끌어 낸 것 같고 샤를 앙리 상송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려나가면서 많은 사람을
죽인 저승사자 같은 존재가 사실은 '순수함'을 가진 모순된 사람이었다는 것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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