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지만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됐으므로 잘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라면, 서투르게라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만, 내일만, 아이들에게 배불리 먹이자."
그 생각만 했지, 하고 모모요는 내게 얘기했다. " 일주일 뒤, 한 달 뒤 일은 알 바 아니지. 오늘은 오늘뿐이야.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 거야." 하루 일을 마치고 그날 번 돈을 세며, "아, 이걸로 오늘 하루는 밥을 먹을 수 있겠구나."하고 안심했다. 하루하루 그런 일이 계속됐다. p.2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룡선녀전 1
돌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일의 낭군님이 끝나고 이어서 하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웹툰 원작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예전엔 매일 웹툰을 챙겨보곤 했지만 요즘은 몰아보거나 한 번씩 보는 편인데 엄마가 재밌다고 추천해주신 웹툰이었어요. 마침 계룡선녀전 서포터즈가 되어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

 

 

 

 

커버를 벗기면 나오는 할머니와 점순이.
고전 설화 '선녀와 나무꾼'이 생각나는데요.
작가님이 하프 마라톤 참여하러 갔다 제주도의 오래된 마을에서 스토리를 떠올리셨다고 해요.

 

 

 

그럼 줄거리를 조금 설명해드릴게요.
정교수와 김금이가 고향으로 내려가다 발견한 선녀 다방.
이름대로 선녀 바리스타님이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다방을 나온 두 사람은 길을 헤매게 되고 우연히 돌탑 사잇길로 올라가다 바리스타할머니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게 돼요. 그런데 이상하게 할머니가 젊어 보이는데....?

 

 

 

 

그로부터 699년이 지난 지금이 현재!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님은 날개옷을 찾기 위해  남편이 환생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점순이의 이름과 모래작약을 기억해낸 정이현
착한 성격에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는 김금
하지만 그에겐 젊은 선녀의 모습으로 보여요!

선녀님은 정말 남편의 환생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로 가게 돼요.

 

 

 

 

환생한 딸과 아들과 함께!

 

 

 

거처가 없던 선녀님은 조봉대님 덕에 집도 취직도 하게 되는데요.
과연 누가 남편인지 궁금해지는 1권이었어요. :)

 

 

 

 

스토리도 흥미롭고, 작가님의 센스도 엿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예를 들면 족자에 담긴 점순이의 노트북!!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남편의 환생일지 뒷 내용도 궁금해지네요. :)

 

- 위 글은 계룡선녀전 서포터즈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거리

주인공 아메미야 하토코(포포)가 운영하는 츠바키 문구점은 모르는 사람에겐 그저 평범한 문구점이겠지만, 사실 그녀는 대필가 집안의 십 대 대필가로 선대(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문구점을 물려받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의 편지 대필을 하고 있다. 글씨 만물상을 찾아온 사람에게 차를 한 잔 건네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식으로 편지를 쓸지 이미지가 떠오르면 필기구를 정한다. 같은 글이라도 어떤 도구를 택하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필기구와 종이, 봉투, 우표, 밀봉 방식 등을 세심하게 선택한다.

 

상대방을 대신해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하는 대필가. 포포는 처음부터 이 일을 마음에 들어 한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상대인 척 편지를 써주는 것은 사기고 거짓말투성이라 선대에게 반박하지만 선대는 편지를 쓰고 싶어도 못 쓰는 사람이 있다고, 그리고 누군가의 행복에 도움이 되고 감사를 받는 일이라 말하며 제과점의 과자를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이후 포포의 반항기로 어긋나게 된 두 사람은 끝까지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게 되고, 선대가 돌아가신 후 고향인 가마쿠라로 돌아와서 문구점을 물려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선대의 펜팔 친구였던 시즈코씨의 편지를 받고는 괴로웠던 기억들 속에서 잊고 있었던 추억들을 떠올린다.

 

-

 

 

책을 읽는 초반에는 '글씨가 예쁘지 않더라도 상대를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츠바키 문구점을 찾은 사연들을 들으며 대필가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문 편지, 지인들에게 이혼을 알리는 편지, 천국에서 온 편지 등 각자의 다양한 사연들을 읽으며 어떻게 편지를 썼을까 궁금했는데  마지막 장에 포포가 쓴 편지들의 원본(포포의 편지)이 있어서 좋았다. :)

츠바키 문구점은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문구점을 제외한 모든 이름은 실명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봐도 좋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