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이 이기는가 - 성공하는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클로테르 라파이유.안드레스 로머 지음, 이경희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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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가 발전하고 어떤 나라가 그러지 못하는지 저자들 나름대로의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공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자들의 연구 방법이 과학적으로 별로 엄밀하지도 않고, 경험적이라기보다는 저자들의 인상을 바탕으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책의 앞부분을 보면 저명한 학자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있지만 글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가 발전에 대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럴 듯하고 말랑말랑한 견해를 듣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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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영어동화 100편 : 지식동화 편 (책 + CD 2장)
책아책아 영어컨텐츠연구소 지음 / 애플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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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기보다는 과학 상식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어쨌든 읽기 쉽고 알아 두면(유치원이나 저학년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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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료칸 - 맛보다, 즐기다, 쉬다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박미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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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료칸을 방문하는 걸 항상 꿈꾸던 차에 구미가 당기는 책이라서 샀습니다. 일본의 숙박 문화에 빠삭해 보이는 일본인 작가가 쓴 책이라 내용은 신뢰가 갑니다. 다만 문제는,


1. 한국어판 제목과 달리 이 책은 료칸만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시설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30% 정도는 현대식 호텔에 대한 내용입니다. 딱히 불만은 없지만 굳이 잘못된 정보를 주는 쪽으로 제목을 고치기로 한 출판사의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 사진들은 지극히 아름답습니다만 각 시설마다 사진이 달랑 하나뿐이고 대개는 크기도 너무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책은 크게 만들어서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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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옷장 패션소녀 릴리의 모험 1
엘레나 페두치 지음, 페데리카 살포 그림, 윤영.이순영 옮김 / 예림당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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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번역된 아동 도서는 미국이나 일본 책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이탈리아 작가의 책이네요. 이탈리아어 전공자인 번역자께서 정성스럽게 번역을 하신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는 '마법의 시간 여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마법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내용이 패션에 대한 내용이라, 옷에 관심이 많은 여자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듯합니다. 어른이 봐도 흥미가 있는 내용이지만 옷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기가 좀 버겁긴 합니다.


더 많이 팔리지 않는 게 이상하네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이 읽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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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청년사 작가주의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숙경 옮김 / 청년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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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이야기(작가 가족이 동물을 키우는 이야기, 산악인이 산을 오르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물과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묶인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밀하고 차분한 그림과 함께 진행되는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동물을 기르지는 않지만(그리고 내용이 너무 슬퍼서 이 책을 읽어도 동물을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지만), 동물과 함께 살면서 정을 나누고 이별을 하는 과정이 마치 내가 경험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럴 줄 알면서 왜 키울까 싶지만, 생각해 보면 삶의 모든 일들은 예정된 슬픈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좋은데 책이 별로 두껍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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