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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료칸 - 맛보다, 즐기다, 쉬다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박미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료칸을 방문하는 걸 항상 꿈꾸던 차에 구미가 당기는 책이라서 샀습니다. 일본의 숙박 문화에 빠삭해 보이는 일본인 작가가 쓴 책이라 내용은 신뢰가 갑니다. 다만 문제는,
1. 한국어판 제목과 달리 이 책은 료칸만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호텔 등 다양한 숙박 시설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30% 정도는 현대식 호텔에 대한 내용입니다. 딱히 불만은 없지만 굳이 잘못된 정보를 주는 쪽으로 제목을 고치기로 한 출판사의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 사진들은 지극히 아름답습니다만 각 시설마다 사진이 달랑 하나뿐이고 대개는 크기도 너무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책은 크게 만들어서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