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 에니어그램으로 풀어 본 성격 심리학
김화숙 지음 / 팬덤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에니어그램에 관심이 생겨서 궁금했는데, 에니어그램으로 풀어본 성격 심리학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프롤로그부터 확 몰입되네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뿐입니다.'

이 말이 너무 와닿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지적하는 것보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이 책은 에니어그램 9가지 유형과 특징 그리고 상담 사례와 치유 plan이 나와있습니다.

9가지 성격 유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어 역시 좋았지만요, 무엇보다 그저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마지막에 책을 덮는 순간 아주 행복해졌어요.



p7

'내가 행복하면 세상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정말 행복 가득한 말이죠~ 읽는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다른 사람 신경쓰는 것보다 정말 나의 행복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가족들과 내 주변을 더~ 모두 함께 행복해지더라구요!

남을 배려하느라 애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맘이 많이 동했습니다. 울컥하기도 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요.

1개혁가, 2조력가, 5사색가, 6충성가 부분을 읽을때는 짠한 마음이 생겼구요,

3성취자, 4예술가 부분을 읽으면서는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ㅎㅎㅎ 웃었어요.

7낙천가, 8지도자 부분에서는 막 울면서 읽었네요...ㅠ

9중재자 마지막 부분에서는 담담해지면서 마무리 되었어요..저의 마음이요^^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저도 같이 힐링된 듯합니다.



p133

'우리가 믿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해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짓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정말 사실 그대로 기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 정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또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얼마전에 '확실히, 분명히, 틀림없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이 오히려 왜곡된 생각을 만들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애길 들었던 것이 떠오르더라구요~



p212

당신은 이곳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당신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러 온 것이다. 당신의 진짜 문제는 '나는 문제 있는 사람이다.'라는 믿음, 그것 하나뿐이다.'


언젠가 또 들었던 얘기 떠올랐는데요, '문제'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사람은 정말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표현인 것 같아요! 모든 것은 그저 머릿속으로 만들어낸 걱정일 뿐.



p213

무턱대고 싸우면 폭력이 되지만 잘 싸우면 소통이 됩니다. 가장 먼저 잘 싸워야 할 대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 폭력이 아니라 소통으로 승화될 때 비로서 세상과 통하는 문이 열린다.


건강하게 싸우는 법! 처음엔 잘 모르겠더라구요~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나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내 자신과 잘 소통하는 것 매일매일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저의 경우는 명상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물론 책도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죠^^



p239

느긋함과 게으름에는 차이가 있어요. 긍정과 부정의 차이만큼 크죠. 긍정을 저축하면 자기를 살리는 에너지가 되지만 부정을 저축하면 나를 파괴하는 에너지가 됩니다. 물론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다까,.


긍정이요! 긍정을 매일 저축하겠습니다! 나를 살리는 에너지! 긍정을 차곡차곡 저축해서 에너지를 충전해야겠습니다!



뒷표지

'상처는 그것을 상처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아픔'이 된다.'


그저 리셋 버튼을 누르거나,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하기로.. 또는 기쁘기로 결심하는 것. 즉 모든 것은 순간순간 나의 선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모습으로 발끈하지 않고 담담하게 넘어가면 상처로 남지 않는 것.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연습하고 비워내고 내 자신을 응원하며 다독여 줄 때 가능하게 되고 또다시 내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저도 많은 것들을 상처로 받았들였지만, 비슷한 경우도 지금은 상처로 남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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