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큰 선물 오늘 - 1분이라도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
고창호 엮음, 김상수 그림 / 레몬북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평소 일상적인 그런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은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고 내일을 즐거운 설레임으로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 같아요. 어제의 잘 못된 실수로 괴로워하거나 후회하면서 그리고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면서 오늘을 그냥 흘려 보내게 된답니다. 내 생애 가장 큰 선물. 바로 오늘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 책은 우리가 흘려보내고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이 귀중한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답니다.

 

우선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표지입니다. 무언가 설레이고 정말이지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이라 어떤 내용이 있을지 그리고 책안에도 이런 설레고 선물을 받은 듯한 즐거움을 안겨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했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멋진 삽화와 함께 고전 그리고 명언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작가가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그런 스타일의 에세이는 아니랍니다. 어디선가 들어봤음 직한 그리고 아 이런 이야기를 이런 사람이 했구나 라고 알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에세이인데요. 멋진 그림과 함께 찬찬히 하루 하루를 음미하면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답니다.

 

하루 하루를 즐거움으로 그리고 선물로 받을 수 있게끔 전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오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처음부터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제 마음에 드는 대로 잡히는 대로 읽을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책이었답니다. 멋진 사진들과 멋진 글 혹은 시가 어우러져 있구요 도스토옙스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프롤로그도 참 신선했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오늘이라는 개념보다 1분 1초 그리고 작은 시간 하나하나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도스토옙스키가 사형집행전 5분동안 한 생각들 그리고 그 얼마 길지 않은 그 시간에 사형이 중지되기까지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앞으로 이 책에서 다룰 이야기들을 알 수 있는 그런 프롤로그였답니다. 하루 하루가 조금은 힘들고 아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