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 바람어린이책 21
이승민 지음, 조승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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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상이네.”
“...보통은 강아지상이라고 하지 않아요?”
“아니야. 개상이야.”
“-_-”
     
 ‘강아지’가 오밀조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라면 ‘개’는 친근하고 해맑은 느낌이다. ‘개상’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뭐지?’하며 웃어넘겼지만 ‘강아지상’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개상’이 함께 떠오르며 썩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반갑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왜 ‘강아지 마법사’가 아니라 ‘개마법사’일까?
     
 표지를 보니 과연 ‘강아지’가 아닌 ‘개’라고 불러야 할 관상이다. 그럼 ‘일요일의 돈가스’는 도대체 무엇일까. 일단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다. 쭉 읽어나가는데 막힘도 없고 중간중간 만화도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완독할 수 있다. 저학년에 딱 알맞은 분량과 흥미로운 컨셉이다.
     

 개마법사 ‘쿠키’가 기억을 뺏어 먹는 거대 고양이를 혼쭐내는 이유도 돈가스집 사장님이 기억을 잃어버려서 맛있는 일요일의 돈가스를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단순한 이유가 스토리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만든다. 앞으로 펼쳐질 많은 이야기를 예고한 만큼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게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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