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나라의 외교이야기 에듀텔링 11
서해경 지음, 김용길 그림 / 풀빛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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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불꼬불 나라 시리즈를 외교이야기로 처음 접했다. 벌써 11번째 책이라고 한다. 머리말에서 나와 같은 독자를 위해 수염왕이 어떤 인물인지, 무엇을 했는지 간단히 설명을 해준다. 정치, 경제,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펼쳤던 수염왕은 이제 외교 이야기를 한다.

 

 외교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통통 튀는 캐릭터인 수염왕과 함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독자가 할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어 마치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많은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다. 다른 꼬불꼬불 나라 시리즈 책들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하다

 

 역사를 배우다 보면 도대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의문이 드는 부분이 많다. 우리나라만 생각하면 책 초반의 수염왕처럼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나라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외교 측면으로 바라보면 무조건 내 나라만 생각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60쪽에 외교 노트라고 쓰여 있어야 하는데 환경 노트라고 쓰여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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