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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 매거진 두리번 Vol.12 - 사진
감지덕지 편집부 엮음 / 감지덕지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청소년 잡지 두리번은 진로매거진이다.
요즘 직업은 많이 다양해졌지만 그것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청소년들의 발품과 손가락품(클릭하기)이 너무 많이 든다.
그렇다고 부모가 알려줄수도 없는 노릇이다. 부모는 더욱 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속에 청소년을 위한 진로 매거진이 나왔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두리번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 본인의 관심거리나 적성을 찾는 다는 의미로 지어졌고,
Do Re Burn 이라고 쓰게 되면 찾은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다시 열정을 불태워 보라는 의미이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두리번 Vol.12를 둘러보자.


먼저 지난 호와 동일하게 현재 계봉예정작이나 상영작중 볼만한 영화와 주목받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잡지의 기능인 정보제공으로서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음악회와 공연, 전시회까지 다양한 문화활동이 수록되어 있다.

항상 그 때에 알맞는 트렌드를 아이템으로 잡아 기사를 쓰는데 이번에는 아두이노이다.
아두이노? 나도 참 생소했다.
아두이노는 자신만의 전자제품을 만들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을 말한다.
아두이노는 작고 간단한 컴퓨터로서 키보드나 모니터가 달려 있지 않지만 각종 다양한 센서를 연결하고 이 정보를 출력할 부저, 모터, LED등을 연결하여 내가 원하는 전제제품을 만들수 있다.

이것의 장점이 잘 기술되어 있다.

또한 이것을 응용한 다양한 예들이 소개되어 있다.
목이 마르면 주인에게 트위터를 보내 물을 주도록 하는 식물 호출기.
비가 내리면 음악을 연주하는 우산.
기분을 감지하는 마술 수정 구슬.
활용예는 무한하고 끊임없다.

이번 호의 주제는 <사진>이다.
디카가 보급되고, 스카트 폰이 확산되면서 이제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을수 있다.
필터 카메라까지 나와서 각종 보정까지도 해준다.
그러나 정말로 사진을 잘 찍기는 어렵다.
사진에는 찍은이의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히 있다. 사진을 통한 메세지 전달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진과 자신의 미래를 함께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각종 정보들이 제공되어 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진관련 사업에는 무엇이 있고, 사진관련 분야의 현실은 어떠한지, 사진을 통해 자신의 꿈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가 잘 제공되어 있다.

또한 사진관련학교와 사진관련 자격증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정말 많은 직업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전문 잡지를 통하지 않고는 우리는 정말 알수가 없다.
진로에 대한 전문 매거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제 실제 이 일에 종사하고 있는 포토그래퍼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포토그래퍼로서의 좋은 점, 힘든점,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들을 실제 종사자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다.

직접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어느정도 까지 키워야 함도 가늠할 수 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직업이 있다. 우리가 그것을 다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요즘은 그저 공부만 해서는 자신의 꿈을 펼칠수 없는 시대이다.
이러한 때에 나의 발품을 대신 팔아줄 <두리번>이라는 잡지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필독잡지가 아닐까 싶다.
다만 너무 비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