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동생과 함께 나무에 걸린 구름을 가져오고,

엄마는 그걸로 빵을 만들어서,

구름빵을 먹고 날아서,

비오는 날 아침도 못먹고 밀리는 길의 만원버스 속에서 시달리는 아빠에게 빵을 가져다주고,

아빠도 구름빵을 먹고 버스밖으로 날아서 회사에 도착하는 이야기죠.

마지막으로 형아랑 동생이 비가 개인 하늘 아래 집 지붕위에 앉아서 구름빵을 나눠먹어요.

예쁘고, 기발하고, 맛있고, 사랑이 가득 담긴 행복한 내용이죠?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 진답니다.

거기다 그림은 마치 70~80년대의 모습같은 오래된 친근함이 묻어있네요.

아이들이 입은 옷이며,

만원버스에서 출근하는 아빠의 모습,

요즘은 보기힘든 기와지붕의 옛날 집...

 

거기다 형이 동생에게 비옷 단추를 채워주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일까?

우리 큰 애는 요즘 세 살짜리 동생의 옷을 맨날 벗겼다 입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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