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하루 아르볼 상상나무 11
다케우치 치히로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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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하루


모두의 하루

다케우치 치히로 글그림 / 김숙 옮김

지학사 아르볼

바퀴 달린 그림이 안 나오는 그림책은 잘 안 보는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놀랐던 책이었어요.^^

시간 개념을 아주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그림 내부에서 요모조모 볼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그림이 독특하다 했더니 작가님이 종이 오리기 그림 작가시더라고요.

종이로 아기자기하게 만든 그림들.

종이 특유의 따뜻한 질감이 참 기분 좋은 책이었어요.^^

아침 6시.

오늘도 모두의 하루가 시작되어요.



집에 커다란 시계가 달린 집.

총 7개의 집이 있고, 이들의 하루가 시작이 됩니다. ㅎ

'모두의 하루'라는 말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이 집은 누구의 집일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시작했어요.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보면서 한참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낮 12시.

집이 있는 거리의 풍경이 드디어 등장합니다.

거리의 사람들과 집 이외에 어떤 가게가 있는 지도 보고요.ㅎㅎ

놀랍게도 악어를 데리고 산책하는 분도 계시는 신기한 곳.ㅎㅎ



밤 12시에는 놀랍게도 이 마을에 사람 말고도...!

등장인물이 또 추가됩니다. ㅎㅎ

유령들이 나와서 마지막까지 재밌었던 그림책^^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시간 개념도 알려주면서,

우리 동네 이야기도 나눠보고요.^^

나와 다른 사람들의 하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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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생각말랑 그림책
제프 맥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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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좋은날안좋은날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제프 맥 글그림/ 헤더옮김

에듀앤테크

하브루타에 최적화된 그림책! 질문 던지기에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잠자리 도서로 이 책을 골랐다가 ㅎㅎㅎ

잠자리에 들기까지 꽤 오래 걸렸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질문을 많이 던졌던 그림책이었어요.



먼저 면지를 보면서 이건 뭘까. 한쪽은 토끼, 한쪽은 쥐인데...

토끼는 기분이 좋아 보이고, 쥐는 기분이 나빠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그리고 쥐가 있는 쪽은 대체로 안 좋은 일이 잔뜩 일어난 것 같단 이야기를 나눴어요.

오늘은 좋은 날이야!



피크닉용 바구니를 들고 온 토끼.

그렇지만 쥐의 표정은 심드렁합니다.

소풍을 가려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데...

둘의 반응이 정말 달라요.^^



이 장면에서 아이랑 한참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아이는 쥐 입장에서는 안 좋은 날인데, 토끼가 너무 강요한다.ㅎㅎ

저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상황을 보는 토끼가 좋아 보였고요.^^;



좋은 날이야. 안 좋은 날이야.

이런 대화만 반복되니까 다른 상황들을 아이랑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해석을 하는 거니까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지도 이야기를 나눴고요.^^



아이도, 저도 질문을 마구마구 던져볼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어요.

하브루타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이라면 아이랑 꼭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브루타 #오늘은좋은날안좋은날 #질문하기 #제프맥 #헤더옮김 #에듀앤테크 #그림책신간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책육아 #육아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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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롤리팝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전은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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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합본호♡ 합본호 내주셔서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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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그리며
진 샤오징 지음,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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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그리며

진 샤오징 글 그림/ 한성희 옮김

키즈엠



색연필로 쓱쓱 그린 듯한 표지가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곰곰이 생각에 잠긴 여자아이의 모습.

책을 모두 펼쳐보면 바다가 뒷배경이에요.

할아버지가 바다에서 돌아가신 걸까요?



면지에 이 책의 작업 방식이 나옵니다.

수채화지와 도화지에 색연필, 물감, 매직 펜, 오일 파스텔, 아크릴 물감, 잉크 펜, 연필, 잉크와 붓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수채화지와 도화지가 따로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나는 할아버지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늘 곁에 계신 것 같아요. 할머니에게 자주 물어본 질문.

"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겼어요?"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누가 닮았다고 답해주고, 

그다음에 그 대상이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교차되어 전개됩니다.

그중에 가장 좋았던 장면. 

할아버지가 우주의 별이 되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 장면이 좋더라고요.



할머니가 말했어요.

"자이지 이모는 입이 할아버지와 정말 똑같단다."



자이지 이모가 말했어요.

"할아버지는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줬어. 비둘기 소리, 오리 소리, 사자 소리, 새끼 양 울음소리는 물론이고 구름, 바람. 해가 뜨고 지는 소리까지 수많은 소리들을 흉내 냈지."



나는 이야기를 들으며 종이 위에 할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한 사람을 이야기했는데, 정말 각양각색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나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어서 오히려 할아버지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풍부하고 추상적이고 섬세한 온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을 상상해 봤지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하나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세상을 느낄 수 있답니다.

누구에 관해 알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데,

이 책은 다른 이의 기억 속에 남은 '이야기'로 이미지를 전달하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작가의 말처럼, '마음'으로 본 세상이 더 아름답고, 다채로운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나 또한 '이야기'로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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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한 조각 올리 그림책 16
정진호 지음, 브러쉬씨어터 원작 / 올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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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한조각


해 한 조각

정진호 그림책

올리

해가 산산조각 나서 흩어지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리틀 뮤지션이라는 뮤지컬을 보고 영감을 받아 구상한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정진호 작가의 신작이라 궁금했어요.^^


이 그림책은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꽁꽁 언 호수를 지나가다 그만 산산조각 나버린 해.



세상이 춥고 캄캄해졌어.

흩어진 해 조각은

어디로 갔을까?

이 문장이 나온 다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해가 부서지고, 조각들이 어디론가로 흩어진 뒤에야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이 참 독특하다 느꼈어요.

작가님은 왜 이렇게 그림책을 구상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해가 부서진 다음, 그 조각들이 어디로 갔는지를 

더 강조하고 싶으셨나 보다...라고 생각해 보았네요.^^

산으로, 구름 위로, 무지개로... 해의 조각들이 흩어진 곳은 다양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한 장면은 꽁꽁 언 얼음 위로 톡 떨어져서 얼음을 녹인 해 조각,

빛이 없는 캄캄한 마을로 떨어져 다시 친구들을 만나게 해 준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조각.

한 조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 이야기를 상상하게끔 하는 결말이 참 좋았습니다.




노랑빛이 가득한 책이라 읽으면서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어요.^^

아이랑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며 읽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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