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가 고래를 만났어 리틀씨앤톡 그림책 36
백명식 지음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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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똥파리가고래를만났어


똥파리가 고래를 만났어

백명식 글그림

리틀씨앤톡


땅에 사는 똥파리가 어떻게 바다의 고래와 만났을까요?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 있는 바다.

그리고 병 속에 들어간 똥파리.

둘의 만남이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똥파리 한 마리가 플라스틱 꿀병을 발견합니다.

달콤한 꿀 내음에 이끌려 병 속에 들어간 똥파리.

실컷 꿀을 다 먹고 나가려는데 비가 쏟아져요.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거리는 금세 물이 차오르고...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가요.


아이가 이 장면에서 왜 물이 차오르냐고 물어보는데

올여름에 강남이 물바다가 된 일이 떠오르더라고요.

이런 물 폭탄은 기후 변화 때문이기도 하고,

도심 쓰레기, 낙엽이 배수로를 막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기도 했고요.


물난리 때의 쓰레기들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는 건 생각을 못 했거든요.

그리고 그 쓰레기를 고래가 먹이로 생각하고 먹을 수도 있다는 것도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저랑 둘 다 놀랐던 부분이었어요.

직관적으로 환경 오염의 위험성을 잘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함께 보내주신 활동지는 유아랑 하기 좋은 활동지여서 참 좋았어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환경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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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는 바빠
하이디 매키넌 지음,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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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포포는바빠


포포는 바빠

하이디 맥키넌 글그림/ 홍명지 옮김

작가와 비평


귀여운 고양이 포포의 하루.

포근포근한 회색 털을 가진 아기 고양이 포포.

아기 고양이 포포의 하루를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호기심 많은 아기 고양이 포포의 하루는 무척 바쁩니다.

사료도 맛있지만 집사의 음식이 더 궁금한 포포.

핫케이크도 피자도 슬쩍!

저희 아인 이건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데! 하며 걱정하고요.


책도 읽고, 마당도 가꾸고...

기타도 쳐야죠.! 취미(?)가 참 많네요.

저는 이 장면만 봐도 헉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ㅋㅋㅋ


고양이들이 상자를 참 좋아하잖아요.

아이가 가장 궁금해한 게, 좁은 상자에 왜 들어가는가!였는데

여기서는 '눈앞에서 사라질 수 있거든요!'라고 말해주니

이래서 좋아했구나~하며 좋아했어요.


귀여운 아기 고양이 포포의 우당탕탕 하루를 소개하는 그림책.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랑 즐겁게 읽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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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해브와 흰 고래 밝은미래 그림책 56
마누엘 마르솔 지음, 김정하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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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에이해브와흰고래


에이해브와 흰 고래
마누엘 마르솔 글그림/ 김정하 옮김
밝은미래


제3회 에델비베스 국제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미국의 고전인 <모비딕>을 마누엘 마르솔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에요.
진짜 소중한 건 네 곁에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


작가의 헌사.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여동생과 딸일까요? 꼬마 카르멘에게 보내는 헌사가 있습니다.

이 면지의 느낌이 마치 고래 피부 같았답니다. 이를 어떻게 작업하셨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유화 물감을 직접 긁으신 걸까... <숲의 요괴> 때처럼 나무판에 물감을 칠하신 걸까? ㅎ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고래 사냥꾼 에이해브.

에비해브의 집에 <모비딕>이 있다는 게 재밌었습니다.ㅋㅋㅋ
본인 자서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리바이던>도 있는데, 이 책은 제가 잘 몰라서, 이게 왜 있는 걸까.
검색해 보니 저 책 표지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모티프로 한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저 그림들은 뭘 의미하는 걸까! 마구마구 궁금해지는 페이지였어요.
어쨌든, 에이해브가 '고래에 열광하는 고래덕후'
라는 걸 한눈에 알려주는 페이지였습니다.

흰 고래를 찾으러 바다로 떠나는 에이해브.
고래를 찾으러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니는데,
재밌는 건 본인만 못 본다는 사실입니다.
고래는 늘 곁에 있어요.


세상 끝까지 여행을 했어.
그곳에서는 얼음이 얼음이 아니었어. 만지면 뜨거웠거든.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속담이 생각났던 페이지.
흰 고래가 에이해브의 생각보다 엄청 컸던 거죠.


다리도 잃고, 배도 잃고서,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하얀 배를 따라갔어.
하지만 아무도 내가 외치는 소리를 듣지 못했어.


긴 시간 흰 고래를 찾아 떠돌던 에이해브.
다리도, 배도 잃고 마침내 자기 이름마저 잃은 채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건, 바다의 신비로움 덕분이었지만요.


그림이 정말 매력적인 그림책이었어요.
한 장, 한 장이 질문을 던지는 듯한 그림책.
내가 간절히 찾는 것이 내 곁에 있다는 걸 모르는 에이해브의 모습이
혹시는 내 모습이 아닐까.
내가 간절히 찾는 건 뭘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랑은 고래 찾기를 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아이랑도 좋지만, 어른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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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보여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8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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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왜안보여요?




왜 안 보여요? / 박규빈 / 길벗어린이


아이 반응이 대박이었던 책입니다.

박규빈 작가님은 이 책으로 처음 만났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면지. 엄마 아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일까요?

신나게 놀았던 어린 시절은 흑백.

현실에 찌들어(?) 사는 모습은 컬러가 대조적입니다.

어린 시절 썼던 안경들이 사진 밖으로 튀어나왔나 봐요.

그 안경을 받으려는 레고 인형들이 안쓰러워요.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에 모두 신비한 안경을 선물받는다고 하네요.

아이들마다 받는 안경 모습이 다릅니다.

이 안경은 무슨 역할을 할까요?


침대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어른들은 뛰지 말라고 하고.

이 아이들이 쓰고 있는 튜브 모양 안경.

아하! 아이들은 지금 침대 위가 아니라 시원한 바다였네요.^^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상자... 하... 저희 아이도 이 상자 안에 들어가서 그렇게 노는데 ㅋ

별 모양 안경을 쓰고 있는 아이들.

앗! 사실 이 상자는 우주선이었군요 ㅎㅎ


이 책을 읽고는 제가 뭐라고 할 때마다

아이가 "왜 안 보여요???" 이러고 ㅎㅎㅎ

그러니까 화를 못 내겠더라고요.ㅋ


아이랑 같이 읽다 보면

어른도 동심의 세계로 초대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엄마도 아이도 정말 즐겁게 읽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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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가죽 양탄자 웅진 세계그림책 233
제럴드 로즈 지음,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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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호랑이가죽양탄자


호랑이 가죽 양탄자

글그림 제럴드 로즈/ 허은미 옮김

웅진 주니어


호랑이하면 정글의 왕, 맹수, 산신령...

이런 강인한 이미지만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책의 호랑이는 표지부터 빨랫줄 위에 늘어져 있는 모습이어서

이 이야기가 정말 궁금했답니다.


깊고 깊은 정글에 사는 비쩍 마른 호랑이.

너무 늙어 사냥도 힘든 호랑이는

이제 원숭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처지입니다.


왕의 궁전 창문 너머로

가족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본 호랑이.

그곳에서 살고 싶어서 궁리 끝에

하인이 빨아 널었던 호랑이 가죽 양탄자를 걷어서 버리고

자기가 대신 양탄자인 척 궁궐에 들어가게 됩니다.


왕의 가족들이 식사를 할 때는 양탄자인 척!

식사가 끝나면 남은 음식은 싹~ 다 먹어버리는 호랑이.

와... 이곳이 천국이었던 거죠.


그런데 문제는 잘 먹으니까 점점 윤기도 돌고요.

잘 씻지 않으니 고약한 냄새도 나고...

호랑이는 들킬 것 같아 두근두근...!


그런데 궁궐에 강도가 침입하는 일이 일어나고...

그 강도를 호랑이가 보는데...!

양탄자인 척해야 하는데 왕이 잡히면 안 되고요?!


이 책이 출간된 지 꽤 오래된 책이더라고요.

32년 만에 한국에서 출간되는 거라는데,

그림이 오래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기존의 호랑이 이야기랑은 다른,

새로운 느낌의 호랑이 이야기라서 아이랑 재밌게 읽었습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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