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14마리의 참마 이야기

14마리의 참마 ㅣ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7월

#도서협찬 #14마리의참마

14마리의 참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진선아이

한줄평: 함께하는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14마리의 참마 이야기

언제봐도 따뜻한 그림체가 참 좋은 14마리 시리즈~

이번에는 참마를 캐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벌써 다음주면 7월말이죠. 8월이 지나면...

와... 9월이 다가오고 있구나 실감이 나네요.^^

면지를 보면서 밤 구워먹고 싶다. 이 이야기 나눠보고요. ㅎ

숲의 가을은 결실의 가을. 다 같이 참마를 캐러 가요.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겨울날 준비를 하러 가는 길인 모양입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 열심히 수확해서 저장해야겠지요.

버섯 계단 그림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버섯은 안 부러질까? 버섯은 부드러운데!!

다음에 숲에 갈 때 나무에 자라는 버섯을 찾아보기로 약속!

삽으로 푹푹. 흙 속에 묻힌 참마가 보여요.

숲 속에서 발견한 참마를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서 파냅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 그림책은 볼 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그림도, 글도 참 따뜻해서 그런가봐요.

14마리 시리즈 다음책은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기대가 되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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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전에 완성되는 공부감각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가 알려주는 평생을 좌우하는 공부 베이스
조지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도서협찬 #공부감각10세이전에완성된다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조지은 지음

쌤앤파커스

한줄평: 스스로 공부하는 힘은 부모와 보내는 시간에서부터 출발한다.

한국에서 초중고와 학부, 석사까지 졸업을 하고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 옥스퍼드대에서 15년 가까이 교수로 일하고 있는 조지은 교수. 한국과 영국을 두루 경험한 교육자이자 두 딸의 엄마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총 다섯 장에 걸쳐서 10세까지 키워야 할 '감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습 감각, 영어 감각, 미래 감각, 소통 감각, 행복 감각.

목차를 보면서 단어가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습, 영어, 미래, 소통, 행복... 여기에 '감각'이라니. '감각'은 타고난 것이고, 우리가 이성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공부라는 게 기다린다고 저절로 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이 교수님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읽어보니까 왜 '감각'을 붙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아이한테 이래라저래라 시키지 않고, 자연스레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도 타인, 특히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부모의 기다림'이다. p.18

이 책은 유아~초저 학년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책 같아요.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조지은 교수님이 강조하는 건 결국 '부모와의 상호작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이 하니까, 마음이 급해서, 이 정도는 해야 하니까... 이러기보다는 내 아이만의 속도를 존중하고, 아이 자체만을 바라보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8년 실제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에 단 13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이와 부모가 집중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정하고 친절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은 10년 남짓이다. p.248

아이들과 부모가 친밀함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참 짧더라고요. 이제 일곱 살이 된 아이와 마음껏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은 3년... 남은 기간을 정말 알차게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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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만난 빈 소라 껍데기는 누구의 집이었을까?

바닷가 작은 집
케빈 헹크스 지음, 로라 드론제크 그림,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3년 7월

#도서협찬 #바닷가작은집

바닷가 작은 집

케빈 헹크스 글/ 로라 드론제크 그림 / 이종원 옮김

행복한 그림책

한줄평: 바닷가에서 만난 빈 소라 껍데기는 누구의 집이었을까?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방학 때 갈 바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집.

이 책 주인공 할머니 할아버지 댁이네요.

저희 아이는 정말 부러워했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바다 가까이에 집이 있다고?!

쏴아~ 시원하게 파도가 몰려오는 바다.

할머니랑 예쁜 소라를 주우러 가요.

속이 비어 있는 소라만 골라서 주워옵니다.

이 소라 껍데기는 누군가의 작은 집이었단다.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아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이 집에 누가 살았고,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요?

소라 껍데기를 귓가에 대면 들리는 소리는 누구의 소리일까요?

바다에 있을 수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거대한 물고기들, 잃어버린 물건들.

누구의 것이었을까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 상상하는 시간.

계속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았어요.

바닷가에 한 번은 가게 되는

여름에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답니다. ^^

놀러 갈 때 꼭 가져가려고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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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에 녹아있는 수학을 만나는 그림책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 ㅣ 올리 그림책 33
킴 행킨슨 지음, 강수진 옮김 / 올리 / 2023년 7월

#도서협찬 #어디서나필요한수학의원리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

킴 행킨슨 지음/ 강수진 옮김

올리

한줄평: 우리 생활 속에 녹아있는 수학을 만나는 그림책

제목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어디서나 필요한 수학의 원리라니! ㅎㅎ

면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면지에 왜 사람들이 나올까?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수많은 수학자들을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의외의 분야에 수학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흥미로웠어요.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죠?

디제이, 공원관리사, 기상 예보관, 사진작가....!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건축자랑 사진작가가 가장 재밌었다고 했어요.

건축자는 재밌는 도구들이 많이 나와서,

사진작가는 드론 사진기가 멋져서 기억에 남았다고 이야기해 줬습니다.

보면서 저도 신기한 내용들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수학의 일터 코너가 유용하더라고요. ㅎㅎ

유치원에는 어떤 수학이 숨어있지? 이런 이야기도 나눠보고,

동네 가게들을 다니면서 저기엔 어떤 수학이 있을까?

생활 속의 수학을 직접 찾아보는 활동이라 유용했어요.

아직은 미취학이라서 사칙연산 수준의 이야기였지만 ㅎㅎ

초등 아이들이면 더 재밌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 같아요.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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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반짝이는 하루로 만드는 법!

어떤 날은…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18
안드레아 파로토 지음, 루시아 데 마르코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6월

#도서협찬 #어떤날은

어떤 날은...

안드레아 파로토 글/ 루시아 데 마르코 그림 / 엄혜숙 옮김

나무말미

한줄평: 오늘 하루를 반짝이는 하루로 만드는 법!

오늘도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가 흘러갑니다.

주위를 둘러보기보다 핸드폰을 보며 걷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날들.

그저 잠시 눈을 돌리면, 아주 잠깐이면 충분할 텐데.

그러면 밖에서 일어나는 멋진 걸 보게 될 텐데.

아이랑 함께 이 그림책을 보면서

글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그림 속에 나오는 상황이 재밌었거든요.

도로 위 코끼리가 있다거나,

줄타기, 그네 타기를 하는 서커스단이 등장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재밌었어요.

왜 아무도 못 봤을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걸었던 길에서 서로 본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집에서 유치원까지 가는 길에서

서로 보았던 것, 기억에 남았던 것이 달라서 재밌었답니다.

아이는 비온 뒤에 지렁이들이 나와 돌아다니는 걸 이야기했고,

저는 비 오고 난 뒤의 내음이 참 좋았단 이야기를 했고요. ㅎ

아이보다는 어른의 마음을 더 울리는 책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나는 하루를 관성적으로 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들었거든요.

오늘은 남을 위해서 쓰레기를 하나 더 줍는 하루를 만들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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