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강아지 파랑새 그림책 36
난 그레고리 글, 론 라이트번 그림, 김세희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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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잃어버린 강아지

난 그레고리 글/ 론 라이트번 그림/ 김세희 옮김

파랑새


한줄평: 우리 사회의 소외된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책


비 오는 날, 쓰레기통을 헤집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신디가 분명히 아는 것이 있다면

여기가 강아지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거예요.


버림받은 강아지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신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고, 호스피스에서 일하고 있는 신디는

다운증후군 환자입니다.


이 그림책은 신디와 얼룩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주인공이 다운증후군인 걸 알 수 있고,

글을 통해서는 주인공이 인지하는 세계가 어떤지가 잘 와닿았어요.

그리고, 이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요.


똑똑! 똑똑!

"신디?"

신디는 강아지를 벽장 속에 숨겼지요.

언제나 그랬듯이 신디가 대답도 하기 전에

문이 열렸어요.

"신디, 존이 그릇의 물기를 닦고 있단다.

신디가 그릇을 치워 주지 않겠니?"

신디는 그릇 치우는 일에 온 마음을 모았어요.

'신디, 그릇을 깨서는 안 돼.

강아지가 아니라 그릇만 생각해야 해.


일곱 살인 아이랑 같이 봤습니다.

강아지가 버림받은 첫 장면에서는 놀라고 왜 버리는지 이해하기 어려워했어요.

동물보호협회로 갔다가 차가운 곳에 가둬져 있는 장면에서는 마음 아파했고요.

이 책을 다 읽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안 키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이 그림책을 보며 받은 감동을 전달할 글솜씨가 없어서 정말 아쉽네요.

우리 사회의 작은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책입니다.

그림도, 글도 정말 좋아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에 알게 된 책!

오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도 아이랑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해요.

이 서평을 읽으시는 분들도 아이랑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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