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 보더리스
키티 오메라 지음, 킴 토레스 그림,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언젠가고요한숲속에씨앗하나를


언젠가 고요한 숲속에 씨앗 하나를

키티 오메라 글/ 킴 토레스 그림 / 최현경 옮김

사파리


언제나 다양한 시선과 너른 마음으로 

세상의 여러 색깔을 보려 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무지개를 만드는 사람들이자 세상을 향한 호기심에 도전하는 분들입니다.

-키티 오메라




'팬데믹 시대의 계관 시인'으로 불리는

키티 오메라의 글에 킴 토레스의 그림이 담긴 그림책.

전쟁으로 뒤숭숭한 요즈음에 아이랑 같이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고요한 숲속에 신비로운 새가 떨어뜨린 씨앗.

그 씨앗에서 신비로운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납니다.

6세인 아이는 이 그림책에서 '꽃'에 가장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다채로운 색을 지닌 꽃이 참 예쁘다면서요.

같은 꽃인데 왜 다르게 보는 거야?

그리고 왜 싸우는 거지?




아이 질문에 어른인 제가 답할 말이 참 궁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생각이 달라서 그래.

다르다고 무조건 싸워?

그러게.... 왜 싸울까?




아이랑 같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서로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면 될 문제긴 한데...

엄마가 책을 읽어주기 전에 뒤에 실린

키티 오메라의 인터뷰를 먼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면서 아이가 당연히 던질 질문,

그림책을 보며 내가 떠오를 질문들에 답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 책을 아이랑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노와 두려움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는 그럴싸한 방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국 우리는 서로 함께하며 분노와 두려움을 떠나보내야 하지요. 이것이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새로운 색깔을 더하는 방법이니까요.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서로 닮았다는 걸 그리고 그 작은 부분들을 서로 마주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행복하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키티 오메라의 인터뷰 내용 중에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게 분노를 표하는 방법은 해결책이 아니고,

나와 다른 의견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서로 행복해진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어른인 제게도 울림이 컸던 그림책이었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키티오메라 #킴토레스 #최현경옮김 #사파리 #사파리출판사 #육아템 #아동도서 #유아도서 #유아책 #책육아 #육아맘 #그림책신간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잠자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