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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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10세까지 100여 가지의 육아 솔루션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칭찬법'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0세~10세까지 아동들에 대한 육아 안내서이다.

나이별로 0~2세, 3세, 4~5세, 6세, 7세 이상 아이들로 챕터가 나뉘어서 해당 나이별 상담 사례에 대한 솔루션이 실려 있다.

저자가 상담실에서 부모를 만나보면, 과거나 상담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학습에 관한 질문에서 최근에는 정서 사회성에 관한 질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저자가 꼽는 최고의 솔루션은 바로 '칭찬'이다.

그냥 기계적으로 하는 칭찬이 아니라, 부모가 진심으로 해준 칭찬이 바로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한다.


부모는 자신의 양육 태도를 점검해 아이를 칭찬으로 양육하는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서서히 조금씩 달라지면서 나쁜 습관을 고쳐갈 것입니다.

p.6



꼭 기억하고픈 육아팁 3가지


이 책에 실린 100여 가지의 상담 사례에 실린 육아팁을 모두 기억하고 실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내게 불가능한 일이라서, 이 육아팁만은 내가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3가지만 골라보았다.


1. 훈육은 3번만 일관성 있게 해도 교육이 된다.

8개월 된 아기도 손 신호로만 세 번 정도 일관성 있게 가르쳤더니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훈육은 일관성 있게 세 번만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그 절묘한 기회 세 번을 놓칠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그 세 번의 기회를 방치한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p.115


2. 의사소통의 기본은 듣기부터

유대인들은 세 살 때부터 토론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유대인 부모는 <탈무드>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토론 주제를 매일매일 찾습니다. 아이들은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토론하는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p.154


3. 밖에서 배워오는 나쁜 언어 습관보다 가정 언어 습관을 더 중시하자

아이가 계속해서 욕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주의를 주십시오.

"엄마는 네가 그런 말로 얘기하면 무슨 뜻인지 몰라."

"이제부터는 엄마한테 그런 말 쓰지 마."

그러고 나서도 욕을 하면 모르는 척하십시오. 일정 시기가 지나면 아이도 욕하는 습관을 버리게 됩니다. 아이가 욕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웠듯이 자연스럽게 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p.184


문제의 시작은 가정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느낀 것은 모든 문제 행동의 시작은 '가정 교육'이라는 점이었다.

공자가 말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처럼,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부모인 나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고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가지의 솔루션 중에 가장 최고인 '칭찬'.

나부터 나에게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

좋은 책 만들어주신 허영림 교수님과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고마웠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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