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101 -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두뇌를 깨우는 창의적 액션러닝 교수법 2
이영민 지음 / 김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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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불안이야 아주. 어디 나가서도 그러냐? 사람 많은데?"


4차 산업 혁명을 운운하는, 과학 & 경제 관계자 분들에게.

건의 하나를 드려야겠다.

인간의 목소리로, 방어용 무기 개발을 연구해 보시길.

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는 덜하지 않을까?

엄마의 잔소리는, 청룡언월도와 방천극을 녹여 내리겠구나.

잔소리를 모아서, 강력한 군사용 방어막을 만든다면.

자주 국방의 꿈은, 가까워지겠지-_-;;;;

쓸데없는 생각의 원인.

어둠에서 빛이 태어나듯.

조용히, 살금살금, 천천히.

코딱지가 탄생한다.

징조가 미리 나타나는데.

코의 동서남북에서, 서로 toss를 한다.

양 콧구멍이, 얼굴의 중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비방전을 펼친다.

새끼손가락은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지.

콧구멍을 감찰한다.

권력 싸움에서 좌천된, 몇몇 이들.

자기들끼리 한탄하며, 미래를 꿈꾸는데.

이들이 모여, 코딱지를 창당한다.

코딱지의 신념은 무엇일까?

검지손가락을 콧구멍에 집어넣었다.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반바퀴를 돌렸다.

손톱에 묻어 나왔다.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후, 원을 그리며 돌렸다.

칼국수 반죽처럼 펴졌다가, 구슬처럼 동그랗게 뭉쳤다.

얘네 거품이네? 신념도 정책도 없나?

다시 코로 손을 가져가는데.

violin의 현처럼, 미세하게 떨리며 퍼지는.

연하고 미적지근한 향기.

왜 이리 기분이 좋아질까?

이래서 다들, 코를 파나?

할아버지들이 호두알을 손바닥으로, 돌돌 굴리듯.

몇 바퀴를 돌돌 돌리자.

향기가 없어지고, 용암이 굳어버린 현무암처럼 딱딱해졌다.

콧구멍에 놔주지는 못하겠고.

희망이 가득찬, 다른 곳으로 인도해야 하는데.

바닥에 튕겨선 안된다.

TV에서 방영되었던, 만화의 한 장면.

부잣집 도령이 손톱을 깎고, 아무데나 버렸는데.

돌아다니던 들쥐가 손톱을 먹고, 도령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도령 행세를 한, 충격적 사실.

코딱지를 먹은 쥐가, 내 모습으로 복제해 돌아다니며.

온갖 사고를 칠지, 누가 알겠나?-_-;

벌레가 다니지 않는, 나무 밑 흙에.

코딱지를 사뿐히 내려놨다.

이제 여기서, 꿈과 희망을 펼치길.

요상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코딱지처럼.

"스팟101"은 매력적인 액션러닝 교수법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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