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 -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지음 / 워크컴퍼니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는 화장을 잘 안한다.

원래 피부가 좋았다.

mascara, 색조 화장을 안 한다.

기초 화장으로 쌩얼 유지.

그러나 건성 피부.

입술이 자주 튼다.

chapstick이나 vaseline, nivea를 바른다.

엄마에게, 왜 lip gloss나 lipstick을 안 바르냐고 물었다.


"튀잖아! lipstick은 너무 진해. 두께도 두껍고. pencil이 있는데, 난 잘 못그려.

그리고 귀찮아. 지우는 거. 그냥 입술 안 트게만 하면 돼."


-_-;;;;;;;;;;;;;;;;;;;;;;;;;;;;;;;;;;;;;;;;;;;;;;;;;;;;;;;;;;;;;;;;;;;;;;;;;


이모가 초췌해 보이게 그게 뭐냐며.

좀 바르고 다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Lip Balm이, 자연스럽고 촉촉해 보인다!

"고명"은 Lip Balm처럼.

자연스럽게 음식을 빛내주는, '고명'에 대한 책이다.

소문난 '아미월'의 유종하 선생님의, 친절한 강연.

한장한장 반짝이는 '고명'들이. 

라면으로 출렁이는 내 위장을, 분노케 한다-_-;;;;;;

근데... 내가 만들려면...

엄마의 잔소리가 날라오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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