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의 마지막 날들 버티고 시리즈
제임스 그레이디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미술 시간.

재능은 없지만, 흥미롭던 시간이 있었다.

점토로 작품 만들기!

찰흙과 다른 매력이 있다.

찰흙은 "똥"이 연상된다.

"똥"보다는 옅은 색깔.

만질 때마다, 손으로 온갖 균이 이주한다는 느낌이 든다.

회색빛의 점토는, plane yogurt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만질 때마다 여러가지 느낌을 준다.

격랑의 파도같은 거친 느낌.

따뜻한 식빵의 속살처럼 부드러운 느낌 등등.

"콘돌의 마지막 날들"은 점토처럼.

빡빡한 사회에 갇힌, 인간의 뒤틀린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한 책이다.

표지부터 점토를 연상케 한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SPY"와 유사한 흐름.

영화로 각색하기엔, 훨씬 더 매력적!

제임스 그레이디는, 어쩌면 이리도..

인간 심리를 잘 후벼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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