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가 웃긴다고? 조심해! 나 까칠한 들고양이 에드가야! - 400일 동안 끄적인 일기
프레데릭 푸이에.수지 주파 지음, 리타 베르만 그림, 민수아 옮김 / 여운(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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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데,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주인 닮는다더니, 움직이기 싫어하고 매일 누워있으니;;;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이불 속으로 언제나 피신하시니..-_-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오오오오!!!!!+ㅁ+)

한겨레 21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column과 비교하자면(필독!),

고양이의 진심이, 아주 잘 녹아있다.

(우리 고양님도, 이러실려나-_-;)

과연 고양님을 위해서 배려하는 행동이, 해를 입히는 게 아닐까..?

(집에 놔두고, 자주 외출했으니..얼마나 외로웠을지..)

그리고 말랑말랑한 문체와 design! 

이브 생 로랑의 "발칙한 루루"와 너무 흡사한 익숙함!! 

(빨간색,검은색의 조화. 보이지 않는 절제미)

90% Dark Chocolate처럼.. 쌉싸름함과 달콤함이~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책!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p.s. 고양님께 이 책을 보여드렸더니, 킁킁거리며 냄새만 맡으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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