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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 - 1999 제3회 21세기문학상 수상작품집
전경린 외 / 이수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전경린의 시각은 항상 보통과는 다르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상식을 벗어난다.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좀 맞지 않는 옷같이 불편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은 주변인으로, 또 다름으로 인하여 소외받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그런 사람들의 삶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환상과 어우러져서 잘 표현하고 있다. 조금은 동화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현실의 섬뜩하고도 어두운 분위기가 공존하며, 그로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 책에 함께 있는 9편의 작품들 모두 작가의 비판적인 시각으로 현실의 어둡고 아픈 부분을 꼬집고 있으며, 수상작들 답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