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 - 조르주 상드에서 애거서 크리스티까지
로사 몬떼로 지음, 정창 옮김 / 작가정신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일단 너무나 흥미로우면서 재미있다. 그 이유는 구태의연한 이야기들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여성들이 삶의 진솔한 부분들을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시선도 이 책을 더욱 더 빛나게 만든다. 처음부터 재목과 목차를 보고 딱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내용도 좋고 재미있었다. 기대를 십분 만족시켰다고나 할까...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성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이 책에서는 사실에 근거하여 담백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갔는 지를 나타내 주고 있다.

또 이책을 읽으면서 갖게 되는 생각 한가지 더...무엇인가 앞서가기 위해서는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뭔가를 앞서가던 사람은 살아가던 시대에서 뭔가 비정상적이고 미쳐있어야 되는 것일까...? 아니면 여자이기 때문이라서일까? 그리고, 과연 그들은 행복했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여간 세상을 앞서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도 여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그리 녹녹한 일은 아닌 듯 싶다. 하지만,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이 책의 인물들은 힘을 주고 희망을 주고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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