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2
김형경 지음 / 문이당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단순한,그리고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에 촛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이 책을 잡은 이후로 눈을 떼지 못하고 하권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무의식의 세계와 이것이 자녀에게 대물림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엄마의 삶과 정신세계가 그대로 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나의 유년시절과 청춘의 시절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며, 나에게 원하든 원치않든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느 대목에서는 주인공과 같이 분노를 느꼈으며, 어느 대목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어쨌든 정신 분석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었으며 좋지 않게 대물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고리를 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 및 사랑문제에 고민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자신의 위치 및 정체성을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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