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 꼬마 부엉이의 첫날> 에듀 앤 테크

꼬마 부엉이의 첫날 ㅣ 생각말랑 그림책
데비 글리오리 지음, 앨리슨 브라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우리 집 큰 아이는 5살이고 둘째 아이가 3살인데 각각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요즘입니다. 둘째 아이는 아직 어려서 자신이 어린이집을 가는지 어쩌는지 아무 생각이 없고 이제 어린이집을 졸업한 큰 아이는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유치원 입학식 날만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어요.

어린이집보다 더 크고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 또 한편으로는 아는 이가 없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보내야 하는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도 되고 무섭고 두렵기도 하는 마음이 왔다 갔다 공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아이와 읽어본 <<꼬마 부엉이의 첫날>>책은 우리 아이처럼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떨리고 두려운 마음에 공감해 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었어요.

<<꼬마 부엉이의 첫날>> 책의 주인공 꼬마 부엉이는 난생 ​'처음'으로 학교 가는 날이 전혀 신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며 학교 가기를 거부해요.

아직은 엄마 부엉이와 동생 부엉이랑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일 좋은 꼬마 부엉이에요.

그래도 학교는 가야 하므로 엄마 부엉이가 잘 달래고 달래서 겨우겨우 학교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도 꼬마 부엉이의 머릿속에는 온통 집에 있을 엄마와 동생 부엉이 생각으로만

가득 차있어요. 만들기도, 그림 그리기도 다른 무엇을 해도 의욕이 안 생겨요.

몸은 학교에 와있지만 마음은 아직도 집에 있는 꼬마 부엉이에요.

그러다 차츰차츰 시간이 지나가면서 꼬마 부엉이도 드디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며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엄마와 동생 부엉이마저 생각이 나 지 않을 정도로요! ^0^

이렇듯 <<꼬마 부엉이의 첫날>> 책은 태어나서 쭈욱～엄마 품에서만 생활하던 아이가 엄마와 처음으로 떨어져 사회생활에 한걸음 내디뎌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작은 아이가 태어나고 큰아이가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 가던 날이 떠오르네요.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며 어린이집 버스 안에서 엄마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던 아이..

엄마도 뒤돌아 집으로 돌아가던 내내 울었었지요. 어린이집 적응 기간 내내 엄마도 아이도 울음바다였었어요. 그래도 그것도 잠시고 금방 적응해서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노래나 율동을 하며 애교 부릴 때는 너무 기특하고 대견스럽더라고요. 이제는 그 아이가 좀 더 자라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고 둘째는 첫 어린이집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꼬마 부엉이의 첫날>> 책을 아이들과 읽어보며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며 더 즐거울 유치원 생활, 어린이집 생활을 이야기하고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건 잠깐이고 더 흥미 있고 즐거운 일들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하니 언제 유치원에 가냐며 기대 만발이에요.^0^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꼬마 부엉이의 첫날>> 책을 읽으면서 미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생활을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긴장을 풀어주면 무섭고 두렵기만 하던 낯선 세계가 기대감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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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markable Mr. King(미스터 킹) DVD /엠앤브이

미스터 킹 10종세트 (10disc) - 우리 아이 생각을 키워주는 따뜻한 감성 동화!
엠앤브이 / 2021년 2월

어느 누구든 모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매일매일 반복해서 듣고 보고 사용하니까요!

하지만 외국어 익히기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지요. ㅠㅁㅠ

일상생활에선 잘 사용하지 않기에.. 공부할 때만 보고 듣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니 어쩌다 접하면 거부감이 먼저 생기기 일쑤에요.

엄마는 이미 영어 거부자가 되었지만 내 아이만은 어떻게 재미있게 접하게 해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게 됩니다.

아기 때를 생각해 보면 모국어도 매일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몇 년을 들어야만 첫 음절을 입 밖으로 내뱉게 되잖아요. 영어라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선 많이 들려줘서 귀에 익게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영어원서 읽어 주기도 하고 있지만 영어 포기자 엄마는 발음이 너무 어설프고 자신감도 없어서 띄엄띄엄 읽어주게 되다가 어느 순간엔 슬쩍 책을 치워버리게 되더라고요.

어쩌다 읽는 원서 책은 아이의 흥미도 집중도도 떨어지게 만들었고요.

이에 반해 영상물은 참 좋아하더라고요.(영상물 싫어하는 아이는 별로 없을듯합니다.)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들이 빠르게 지나가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요.

영어 듣기 귀를 열어주려고 유튜브로 영어 영상을 많이 보여주는 편인데 잘 보다가도

그놈의.. 광고가 나오면 금방 흥이 깨지고 아이는 짜증을 마구 부리지요. ㅠㅁㅠ

그러다 엄마표 교육 카페로 유명한 곳을 가입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여러 가지 아이 교육에 대한 신세계 같은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그중에 하나가 영어 DVD 시청이었답니다. 광고 없이 연속으로 내용을 쭈욱～ 볼 수 있으니 아이도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특히 이번에 엠앤브이에서 새로 나온 ​The Remarkable Mr. King(미스터 킹) DVD

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고 보았던 DVD였습니다.

CD 10종이 한 세트이고 CD마다 4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요.

언어는 영어로 나오는데 자막을 한글자막, 영어 자막, 무자막 중에 선택할 수 있고요. 그런데 무자막으로도 볼 수 있을 그날이 오긴 올까요? ^0^;; 무자막으로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해봅니다. ^^

CD 케이스 뒷면엔 간단한 소개 글과 함께 4가지 에피소드 제목이 적혀있어요.

영어와 한글이 같이 적혀있어서 공부도 되고 부담 없을듯합니다.

Mr. King 은 마치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듯한 ​동화 같은 그림체 가 특징이에요.

선명하고 밝은 색감으로 하여금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 정말 그림책이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0^

주인공인 Mr. King 은 왕관을 쓴 사자인데 사교적이고 사려 깊답니다. 숲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과 사건들 속에서 늘 커다란 생각을 가지며 더 발전시키거나 해결하려고 노력하지요. 때로는 선했던 의도와 다르게 문제가 더 커지기도 하지만 Mr. King 은 실패도 실수도 무서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실패를 바로잡으려 노력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간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자 Mr. King. 우리 아이도 이러한 자신감으로 자라났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입니다. ^0^/

실패했을 때 슬플 때의 Mr. King.

슬픈 표정과 붉어진 얼굴색으로 기분을 아주 적절히 표현해 주고 있어요.

아이가 영어 뜻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 할지라도 등장인물들의 표정 표현으로 상황을 충분히 유추해 낼 수 있답니다.

1번 CD의 3번째 에피소드인데 사자인데도 순무 먹는 것을 좋아하는 Mr. King 은 밭에 순무 씨를 심고 순무를 더 빨리 더 크게 키워내려고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이것저것 섞어 물약까지 만들어 내고 결국 성공해서 커다랗게 키워냅니다. 하지만 실수로 다른 친구들의 밭을 커다란 순무가 굴러가 버리게 되고 친구들의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때 친구들에게 미안해진 Mr. King의 붉어진 얼굴과 슬픈 표정이네요. 그럼에도 긍정의 아이콘 Mr. King 은 실수를 인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합니다.^^

The Remarkable Mr. King(미스터 킹) 은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되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들의 시선과 수준에 맞추어 스스로 생각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성장 메시지들로 마음이 큰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영어도 배우고 교훈도 얻게 되는 알찬 내용을 가지고 있는

The Remarkable Mr. King(미스터 킹) DVD.

5살 형아도 3살 동생도 집중해서 잘 본답니다. ^0^

대화도 빠르지 않고 천천히 진행되기에 아이들의 첫 영어 DVD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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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요, 테라피/ 청어람 아이 출판사

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요, 테라피! - 놀라운 우리 몸 ㅣ 호기심 톡 스토리과학
김수주.조인하 지음, 김주리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1년 1월

처음엔 정서적인 책들을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커가면서 호기심이 많이 생겨 과학 쪽으로도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왜요?'라는 질문을 하면서 더 자세하게 파고든다.

요즘은 우리 몸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졌는데 엄마의 대답은 한계가 있기에 같이

《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요, 테라피! 》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차례를 보면 아이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고 중간중간 테라피가 알려주는 우리 몸속 기관들의 설명이 있다.

주인공 허약 한은 건강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건강 초등학교에는 '건강 초등학교 3대 약골'로 불리는 친구들이 셋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바로 허약한, 나약해, 왕비실이다. 주인공 허약 한은 3대 약골 중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시간에 3대 약골 중 한 명이었던 친구 왕비실이 평소와 다르게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결을 묻는 허약한에게 왕비실은 그동안 숨겨왔던 ‘테라피’에 대해 알려주면서 내용은 시작되는데 몸이 아프거나 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도와줘요, 테라피!"라고 외치면 된다고 한다.

허약 한은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엄마가 억지로 마스크를 쓰게 하는데 왜 써야 하는지 궁금할 때, 뛰거나 운동을 하고 나서 심장이 쿵쾅 될 때,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등등 궁금증과 의문이 생길 때마다 "도와줘요, 테라피!"라고 외치는데 그러면 인체 멘토 요정 테라피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테라피의 힘을 이용해 함께 몸속으로 들어가 우리 몸의 기관들을 살펴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며 궁금증을 풀어준다.

엄마들이 밥 먹을 때 흔히 아이들한테 자주 하는 말 "밥 빨리 먹으면 체한다! 천천히 먹어라!"하곤 하는데 왜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지 설명까지 해주는 엄마는 극히 드물 것이다.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엄마도 까먹었던 몸속 기관들이 하는 일들을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다시금 배우게 되니 도움이 참 많이 되는 책이었다.

주인공 허약 한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서 테라피를 부르게 되었는데 테라피는 허약한 과 함께 허약한의 몸속으로 들어가 본다. 소화 기관 중 하나인 위에서는 위액 여왕이 위액으로 음식물을 더욱 잘게 부수어 작은창자로 내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허약 한은 왜 체한 것일까? 음식물이 제일 처음 입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입속의 치아로 1차적으로 음식을 잘게 부수게 된다. 잘게 부순 이 음식물들은 식도를 넘어 위에 도착하는데 위에서 분비된 위액들이 잘게 부순 음식물과 만나 섞여져 죽과 같은 상태가 된다. 더욱 작아진 이 음식물들은 작은창자를 통해 큰창자로 가는데 이 과정에서 점차 분해되어 음식물 속의 영양소가 몸에 흡수된다. 그런데 입속에서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그냥 삼키게 되면 위에서는 그 음식물을 잘게 부수기 위해 더 많은 위액을 만들어 내보내게 되는데 위가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허약 한은 다음부턴 급하게 잘 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지는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렇듯 허약 한은 몸속 기관을 담당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각 기관이 원활하게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평소 고쳐야 할 생활 습관을 배우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몸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한 궁금증들이 끝날 때마다 테라피가 알려주는 몸속 기관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잘 정리된 글들이 그림과 함께 이해를 도와준다.

《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요, 테라피! 》 책은 내용도 참 재미있었지만 그림과 함께 나오는 설명이 아이의 눈길을 더욱 끄는 것 같았다.

내용은 참 쉽게 잘 나와 있었지만 글 밥이 많아 5세인 우리 아이는 엄마가 같이 읽어주며 이해를 도와주었는데

책 내용이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되는 내용이라 우리 몸속이 궁금한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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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같길 바라는 친구가 볼만한/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 사파리 출판사/제마 메리노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 - 남들과 같기를 바라는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1년 1월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은 오스카 어린이 문학상 수상 작가인 제마 메리노가 직접 글과 함께 그림까지 그려낸 작품이다.

형제들과 다른 꼬마 용이 자신의 ‘남다름’과 ‘특별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하고도 재미나게 담은 그림책

우리는 누구든지 각각 개개인마다 나만의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희한하게도 남들과 다르면 불안해하거나 창피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면을 감추려 하거나 남들을 억지로 따라 하기도 하고,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따라 하다가 쉽게 좌절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만의 특별함과 개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다. 이러한 어른들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과 같이 결국 개성을 숨기고 남들과 다른 모습을 감추고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은 형제들과 다른 꼬마 용이 자신의 ‘남다름’과 ‘특별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하고도 재미나게 담은 그림책이다.

책 속의 주인공 꼬마 용은 다른 형제용들과 다르게 불을 싫어했다.

다른 형제들처럼 불을 뿜기는커녕 아무리 후～후～ 불어보아도 흰 연기조차 뿜지 못하고 입에선 휘파람 소리만 날 뿐이었다.

시간이 흘러 다른 형제용들에게 멋진 날개가 돋았을 때도 별난 꼬마용에겐 날개가 돋지 않았고 훨훨~ 날고있는 형제들이 부러워 억지로 날개를 만들어 달고 날아 보았지만 형제들처럼 멋지게 공중제비를 돌며 날수는 없었다.

어느 날 기발한 방법으로 날아올랐다가 착륙하는 방법을 깜빡하고 물속에 빠졌을 때 꼬마용은 알게 된다.

아빠 용이 물속에 들어가면 불이 꺼지니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었고 형제용들은 아빠용의 말을 따라 물속엔 얼씬도 하지 않았었는데 아빠용의 말과 다르게 별난 꼬마용은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이 더 재미있고 물속에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형제들과 다른 모습에 속상해하는 별난 꼬마 용에게 아빠용은 꾸짖거나 다그치는 대신 따뜻한 말로 격려해 주며 ​남들과 다른 것은 자신만의 특별함이자 재능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준다.

 

꼭 기억하렴. 아빠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한다는 걸

아빠 용이 별난 꼬마용에게 따뜻한 말로 격려해 주는 마지막 말. 아빠는 꼬마 용이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것.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더 나아가 특별함과 장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빠 용의 모습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그림책은 보통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라고 인식되는데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 책은 부모도 아이도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었다.

부모는 혹여 내 아이가 다른 보통 아이들과 다른 점을 보일 때 꾸짖고 다그치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며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아이 자신만의 특별함과 잠재력을 아이와 같이 찾아주는 역할을 인지하게 만들고 아이는 책을 통해서 나만의 특별함과 개성을 장점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아이가 어떤 모습이건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

이러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소중한 모든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특별함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불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용》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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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ㅣ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20년 12월

글씨연습하기 딱 좋은 책이에요 악필도 쉽게 따라할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