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
박명수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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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각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우리는 어려서 부터 배워왔다.

인생을 살다보니 즉시 움직이려면 오판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제 즉시 순종하라는 말은 '신속정확'과 같은 의미로 들린다.


신속하고 정확하면 제일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만약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신속보다는 정확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기 때문이다.


순종도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방향을 유지하고 있으면 속도는 덜 중요하다.

가다가 지쳐 넘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말한다.

순종은 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다만 방황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그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속도를 낼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 

순종은 그 나라가는 그 날까지 그 방향을 향해 묵묵히 가야할 길이다.

속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남들과 비교하게 된다.


순종은 주님만 바라보며 가야하는 길이다.

목적지를 놓치지 않고 겸손함으로 달려가는 길이다.


책 제목이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다.

역설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이 될 듯하다.

프롤로그에서 박명수목사님은 말한다.

"순종의 사람은 내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며 좌절하다가 하나님곁은 떠나는 분들에게 저자는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주장한다.


[1부 버티지 못해도 버리지 않으신다]는 버티지 못하면 휩쓸려간다는 세상의 논리는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가 버티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버티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 말씀으로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이 것이 쉽지 않다.

세상의 풍파가 너무나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코로나19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놓지 않으신다.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저자의 솔루션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래서 신뢰가 간다.


여러분께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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