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흔글·조성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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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카카오프렌즈, 그건 사랑한단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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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쁜 표지때문에 쉽게 펼쳐지지 않았던 첫 페이지. 그런데 하나 둘 읽다보니 내 마음을 글로 쓴건가 싶을 정도로 공감되지 않은 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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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SNS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작가 흔글'의 글이라고 하는데, SNS 더 열심히 해야겠다. 첨 듣는 이름이고 첨 보는 스타일의 글이었으나 갑자기 훅 치고들어온 표현들이 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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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부터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남들이 하는 얘기를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어. 나로 살아본 사람은 세상에서 오직 나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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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내 마음을 포근하게 한 문장은 이거다.
▪️우리에겐 스스로 토닥이는 시간이 필요해. 괜찮다고, 잘했다고. 토닥여주는 사람이 꼭 남일 필요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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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 문장은 정말이지 명언이 아닐 수 없다.
▪️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해줄 필요는 없어. 기분에 따라 상대를 대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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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글자가 빼곡하게 채워진 두꺼운 책을 읽어야만 깨달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그림과 문장이 반반인 이런 책으로도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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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통해 나는 위로받고, 사랑을 느끼고, 행복을 떠올리며, 관계를 생각한다. 위로, 사랑, 행복, 관계 모두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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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은 사람보다 나다운 사람이 되려고 해. 무엇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한 나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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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글 #카카오프렌즈에세이 #카카오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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