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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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읽은 책인데, 무슨 내용이었지?‘ 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모 독서법.

저자 신정철은 오랜 시간동안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쌓은 ‘메모 독서‘의 노하우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의 두 번째 책 《메모 독서법》에서는 다섯 단계의 메모 독서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오래 기억하는 독서‘를 넘어 ‘삶을 바꾸는 독서‘를 제시한다.

1단계 책에 메모하기
2단계 독서 노트 쓰기
3단계 독서 마인드맵
4단계 글쓰기
5단계 독서 습관 만들기

추가로, 위 메모 독서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준비 단계‘, 메모 독서법를 통한 변화를 살펴보는 ‘리뷰 단계‘까지 2개의 단계를 포함하여 총 7장으로 책을 구성하였고, 독자로 하여금 한 주에 한 장씩 메모 독서법을 7주 동안 실습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평소에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거나 전자책을 많이 읽는 독자들은 눈으로 읽는 독서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쓸모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책에 직접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는 것 외에도 독서 노트를 쓰거나 서평 쓰기, 독서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의 관점을 나누며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방법까지 단순히 ‘책에 메모를 하는 방법‘이 아닌 ‘독서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전자책을 즐겨찾는 독자들에게도 이 메모 독서법은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뒤돌아 서면 책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독자들, 독서 노트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쓸지 감이 안 오는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통해 일회성 독서가 아닌 책 하나를 꼭꼭 씹어 소화하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깨끗하게 보면 깨끗하게 잊힙니다.

독서는 책 자체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생각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 독서는 책이 하는 말에 경청하고, 나 자신의 생각에 경청하는 겸손한 독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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