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은 감당이 되지 않아 식물들을 본가에 두고 왔습니다
저는 허브들만 키우고 있는데
엄마가 가끔 공수해 온 식물들이 보였습니다
표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다님이 키운 식물은 관엽식물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그림 일기 형식으로 후루룩 읽을 수 있습니다
여인초 저도 여성인 줄 알아서 식물까지 성 역할에 가두고 있네 했는데
여행 하던 인간의 나무였다는 걸 알고 나니까
여인초가 조금 가까워졌어요

에피소드는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의인화하기도 하고
식물들을 보며 연상되는 주변 사람을 소개해 주기로 했습니다

장미 꽃만 보면 연약함을 연상하지만
장미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진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정말 공감 되었던 부분인데, 강인하다고 하지만 항상 집에만 오면 죽습니다
하지만 바깥에 햇볕이 좋고 통풍도 잘 되니까 당연할까요
아무리 베란다가 좋아도 바깥에 식물을 놓아 두는 것을 이기기 어렵군요(이다님 호야 에피소드에서도)
주말농장을 가지고 싶어요

같은 챕터의 글에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실제는 아니지만 편견 가득한 것의 잘못됨과
여자에 대한 비판과 여성을 꽃으로 비교하는것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공감되었습니다

식물 돌보는 법 그림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식물들 그림 그려서 일기 쓰고 그랬는데 추억이네요
지금은 요리하면서 좀 어려운 레시피들은 그림을 그려 놓고 있습니다

나와 잘 맞는 초록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레카야자와 함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