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분위기의 책-

호두까기 인형
E.T.A. 호프만 지음, 로베르토 이노센티 그림, 최민숙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호두까기 인형을 내가 처음 봤을때의 책은 불과 20몇 페이지만 되는 아주 짧고 간단한 책이였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무려 120쪽으로 내가 처음 봤던 책과 6배의 차이가 나며 겉 무늬부터 화려하며 고궁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웬지 이 책을 꼭 사야만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 올 것이다.

만약 이 책을 본 사람이여도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은 읽지 않았을 것이다. 외국 소설이고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점점 내용은 단축되어 간다. 하지만 어딘가에 찾아보면 원작처럼 자세히 살려져 있는 그 책의 원래 분위기가 살려져 있는.. 그런책을 찾을수 있기 마련이다. 그 책을 본다면 그 책의 정말로 훌륭한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속의 신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 올림포스의 신들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나는 이 책을 우리반의 어떤 남자아이가 가져온 책을 빌려다 보았다. 아직까지 그리스 신화를 글로만 보았던 나는 만화로 쉽게 재미있게 설명된 책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3,4,5 권 까지밖에 못 보았지만 계속 빌려다 볼 예정이다. 이런 신화가 정말 존재했는지 아주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보는 즐거움으로 이런 책을 읽게 된다. 별자리에 대한 신화도 재미있으며 신탁에서 뜻이 내려오면 그 뜻을 거역할 수 없다는 사실이 신기하였다.

아무리 존재하는지 모른다고 하지만 정말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안되는 일은 포기하고 되는일은 꼭 되는 그런 사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전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올림푸스의 신들은 하나같이 용맹스럽고 자신을 섬기는 자에게는 온 정성을 베푸는 같은 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만약 그때의 사람이었다면 누구를 진심으로 섬겼을지 한 번 생각해 본다.

뒷이야기를 기대감 있게 써져 가슴이 두근 거리는 그러한 책

라스무스와 폰투스 ㅣ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9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0월

라스무스와 폰투스는 시공주니어에서 나오는 외국 동화이다. 나는 대체로 이야기를 고를때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책을 본다음 다른 것을 고른다. 라스무스와 폰투스도 예외가 아니다. 라스무스와 폰투스를 쓴 작가는 꽤 유명한 이야기를 쓴 사람이다. 한 때 탐정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재질이 이 책에서 엿보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흥미가 없어도 나에게는 재미있다. 탐정소설도 좋아하는 나는 그런 작가가 썼던 이 책에게 더 끌릴수 밖에 없다. 앞 이야기를 읽다보면 뒷 이야기가 기대대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뒤에 나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갖지 않을수는 없다. 읽는이를 두근거리게 하면서도 재미있고 흥미를 잘 주는 좋은 책 이다.

이해가 쉽게-

달콩이의 이상한 하루 ㅣ 길벗어린이 문학
조은수 지음, 함진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11월

이책을 사진 않았지만..여기서 인터넷으로만도 확인해도.. 이 책은 정말 초등학교 전 학년이 읽을만한 좋은책이네요. 초등학교 5,6 학년.. 특히 6학년 쯤되면 그림과 같이 있는것은 유치하다가 안 읽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저는 5학년 이지만요. 그렇지만 책의 안을 잠깐 보니, 유치 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마네요. 그림과 글이 같이 있다지만 초등 전 학년이 읽기 쉽도록 쉽게 풀이 되고 흥미를 끄는 대목들이 아주 많이 있네요. 아무리 6학년 일지라도 여기서 이해가 약간씩 안 되는 부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독자서평을 쓰지만 제 글을 읽으신 분은 이 책을 읽으셔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즐겁게 이사를 하자..

즐거운 이사 놀이 ㅣ 수학 그림동화 1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이 책을 읽는다면.. 정말 이사를 하고 싶어 질것 같습니다. 즐겁게 이사를 가자.. 그림도 섬세하게 잘그려져 있고.. 안은 흑백으로. 밖은... 칼라로.................. 초등학년 6학년까지 볼수 있게 재미있게 되어있어 정말 좋다. 나도 이책을 갖고 싶다. 재미있는 동화 그림과 같이.. 재미있게 수학을 배운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엄~~~~~~~청 재미있겠다.

수학을 동화로 배운다는건.. 상상했던일. 그게 직접 나타나면 얼마나 기쁠까? 즐겁게 볼수 있는 이 책은 정말 좋다. 즐겁게......기쁘게.. 지겹지 않게, 수학 공부를 하면 정말 좋겠다. 머리아픈 수학문제집과 책을 벗었나서. 재미있는 수학의 동화세계로 푹빠지는것도 참 좋은 일이다. 동화로 배우는 수학공부.. 생각만해도 정말재미있는 책이다. 인기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