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한국 신화 2 : 세상의 처음, 대별왕과 소별왕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2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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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한국신화2. 세상의 처음, 대별왕과 소별왕



신화에 대해서 생각나는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의 신화가 있다는 걸 아세요?

우리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출간된 어린이 인문 교양 시리즈로 만화 한국 신화가 나왔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천지왕본풀이'라고 하는데요. '본풀이'라는 말은 신의 근본을 풀어놓았다는 뜻으로 신에 관한 이야기 즉, 신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지왕본풀이는 질서를 세워 세상을 만든 천지왕의 신화를 의미하는데 2권에서는 하늘과 땅이 열리며 생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친지왕이 누구이고, 세상이 생긴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 이야기는 잘 아실 거예요. 단군이 아홉 살이 되면서 새로운 비밀을 맞이하게 되면서 단군, 그의 곁을 지켜주는 호랑이 범범과 함께 비밀을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신단수 아래에서 풍백, 우사, 운사를 만나게 되고,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단군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두 개의 해가 뜨고, 밤에는 두 개의 달이 뜨던 때가 있었다면 좋았을까요?" 그런 때를 상상해 보면서 읽는것도, 그런 주제로 아이와 독후 활동으로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내용을 담은 신화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신화의 이야기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유명한 그리스로마신화부터 중국신화, 북유럽신화까지. 하늘과 땅이 갈라지고 사람이 생겨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의 창조 신화 이야기를 만화한국신화2권에서는 천지왕의 쌍둥이 아들 대별왕과 소별왕을 통해 해와 달이 두 개였던 때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정리했는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마치, 성경 속 창세기때의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비교해가며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를 쉽게 접근하고 나면, 이경덕의 한국 신화 특강이 시작됩니다. 원전 읽기와 한국 신화 집중 탐구, 신화 답사여행까지 총 7단계를 거친 특강입니다. 해당 이야기들을 통해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어 만화로서의 재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학습이 가능한 책입니다.

낮설을 수 있는 우리의 신화 이야기를 교과서와 연계하여 풀어내고, 신화 특강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어 유익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신화하면 떠오르는 '단군 신화'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고, 외국 신화에 대해서만 배웠는데 우리나라에도 신화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우리 신화가 대중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용어도 있고, 처음 듣는 신들이 있지만 아이들이 신화 속 인물들과 더 가까워져, 신화에 대한 상상력과 함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3권에서는 어떤 신을 만날지 단군의 행보가 무지 무지 궁금합니다.

[이 책은 해당출판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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