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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두 장의 사진- 카피라이터 최현주의 포토에세이
최현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평점 :
판매완료
사물의 겉과 속이 아니다.
빛과 그림자라던가, 각도를 달리한 사진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어쩜 이런 연상이!!!싶은
두 장의 사진이 하나의 글로 묶어 있는 아주 특별한 포토에세이.
이 책의 카피는
"낯선 풍경들 간의 관계를 발견하는 재미,
그 연상과 상상의 사진놀음"
예를 들면 캄보디아 한 사원의 댓돌에 놓인 수 많은 조리 슬리퍼와
우포 늪 위를 날아가는 새들의 날개짓..
그들에겐 접힌 날개와 펴진 날개라는 공통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표지의 저 꽃 술과 바짝 들어올린 눈썹처럼...
전혀 상관 없는 사물들의 접점이 이 책엔 담겨있다..
짝을 이뤄.
카피라이터 치곤 지나치게 불교에 귀의되어 있고..
-모든게 삼라만상의 이치라는 듯한 설법..-.-++-
글이 좀 진부한듯 길어 에세이 자체는 맘에 안들지만
사진은 아주아주 맘에든다.
게다가 아시아의 숨은 곳곳과
우리나라의 후미진 마을 어귀어귀까지..
내가 평생 가보지 않을 곳까지 들어있어 아주 신선하다.
독고다이를 읽으면서 부터 아주 신선한 아이템의 책이라
꼭 한번 보고 싶던 책.
랜덤하우스에서 김민정 시인이 기획한 책들..
THE感 이 시리즈들은 아주 기획이 돋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