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 <공부머리 독서법>

공부머리 독서법 -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 ㅣ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지음 / 책구루 / 2018년 5월

중요한 것은 독서의 질입니다. 천천히 깊이 생각하면서 읽을수록 언어능력의 상승 정도도 커집니다. - P69

초보 독서가보다 숙련된 독서가가, 속독을 하는 아이보다 정독을 하는 아이가, 억지로 읽는 아이보다 재미있게 읽는 아이가 더 크고 두터운 생각과 감정의 덩어리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 크기와 두께의 차이가 독서 효과의 차이를 결정합니다. - P84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됩니다. 재미있께 정독으로 읽기만 해도 기본적인 정서적, 상황적, 논리적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언어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그런 경험이 계속 쌓이면 독서의 수준도 높아지죠. 공감능력과 추론능력이 계속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야기책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는 아이들이 국어 성적이 높은 것도 바로 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 P85

글 속의 단어는 혼자 외따로이 존재하는 섬이 아닙니다. 단어는 문장 안에 존재하고, 그 문장은 앞뒤 문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그 관계를 통해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P107

중요한 것은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입니다. 아이의 흥미가 가는 대로 읽도록 내버려두셔야 합니다. - P181

책 구경은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옷 구경을 많이 하지 않고 패션 감각을 키울 수 없듯 책 구경을 많이 하지 않고 책 고르는 능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능한 한 자주 도서관에 가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책을 고르게 하세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답답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는 지금 시간 낭비를 하는 게 아니라 책과 친해지면서 책 고르는 능력을 키우는 중이니까요. - P193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독서의 주도권은 아이에게 있습니다. 독서 편식을 한다는 것은 열광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P285

재미있는 독서만이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P337

김난도 외 <트렌드 코리아 2023>

트렌드 코리아 202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10월

오피스 빅뱅은 나에게 맞는 일의 가치관을 찾아나가는 여정이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대부분 생계를 꾸리고 일을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일,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야말로 점점 더 빨라지는 변화와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이자 공격이 아닐까? - P195

이처럼 선제적 대응기술을 공공 영역에서 활용하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선제적 공공서비스의 경우 국가별·지역별 소비자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선제적 대응의 형태가 다르므로 지역성이 매우 중요하다. - P347

이경덕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 신들의 탄생과 영웅의 신화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개정판 ㅣ 하룻밤 시리즈
이경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특히 그리스가 서양 문명의 요람이라는 점에서, 또한 후대 서양 문명과 사람들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는 다른 신화와 색다른 의미를 갖는다. - P4

수소로 변신한 제우스는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Europe)를 등에 태우고 이오니아 해를 건너 낯선 땅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은 지금 유럽(Europe)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훗날 학자들은 에우로페의 납치를 두고 알파벳이 페니키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것을 표현한 신화라고 말하기도 한다. - P91

신들은 인간으로 변해 사랑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러나 죽음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신들은 순간이 주는 쾌감을 절대로 느낄 수 없다. 그 절박감, 그 성취감, 그리고 그 행복감을 말이다. 죽음을 무릅쓰고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니까. - P165

심정섭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 없는 아파트 찾기!, 개정판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9년 5월

필자가 자주 하는 말이 "임신, 출산, 육아, 교육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첫째 다르고 둘째 다르며, 남자아이 다르고 여자아이 다르다. 아이의 성향과 기질, 가정형편, 그리고 여러 가지 주변환경 등의 변수를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 P36

김상훈 <B급 세계사>

B급 세계사 - 알고 나면 꼭 써먹고 싶어지는 역사 잡학 사전 ㅣ B급 세계사 1
김상훈 지음, 김의솔 그림 / 행복한작업실 / 2018년 6월

아쉬운 것은, 우리가 너무 통사(通史) 위주로만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통사는 지식과 이성을 단련시키나, 연표에 가려진 숨은 이야기들은 상식과 감성을 살찌운다. 예부터 사람들은 강의 본류가 아닌 지류에 마을을 지었고, 이곳에서 만들어진 꼬질꼬질한 사건들이 모여 역사를 이루었다. 이 사소한 이야기들이야말로 역사를 이룬 원천 콘텐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