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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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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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진정 이후에도 여전히 이슈로 남아있는 재택근무·유연근무제의 존속 문제도 사실은 변화된 시간 개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팬데믹 때 시행됐던 재택근무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출퇴근 시간 및 직장에서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회의·회식 등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줬다. 단순한 시간의 절약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일상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제 타인이 정해준 삶의 흐름이 아닌, 자신이 적극적으로 자기 시간을 지키고 관리해야 하는 시간의 초개인화 사회가 도래했다. - P137

인공지능의 기술적 결과물에 매몰되지 않고, 어떻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변경을 향해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앞에서 인공지능은 자신이 얼마나 수준 높은 결과물을 내놓았는지 스스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부르는데, 이는 성찰하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결국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인간만이, AI가 작업한 용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화룡점정‘의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 P181

현대사회에서 일과 놀이 사이의 분명한 경계가 무너지면서, 재미와 생산성을 양분하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작업 공간에는 유희가 침투했고,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네는 놀이의 가치는 재평가됐다. 사람들은 재미가 선사하는 긴장감과 이완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다. 부차적인 것으로만 여겨지던 재미가 이제 삶의 목표이자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필수 속성이 된 것이다. - P256

적극적인 자세로 가사를 분담하고, 본가와 처가를 잘 챙겨 ‘패밀리지(패밀리+마일리지)‘ 점수를 쌓아놓아야 원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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