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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실무 밀착 백엔드 개발 가이드
최범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백엔드 개발을 막 시작한 주니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겪는 공통된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로컬 환경에선 잘 되던 코드가 운영 서버에서 오류를 뿜거나, 단순히 동작만 하는 코드를 짜느라 유지보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대표적입니다. 또는 DB 쿼리를 한 줄 썼을 뿐인데, 대량의 트래픽에서 성능이 급락해 버린 상황도 있을 것 입니다. 이런 실수는 단순히 경험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실무에서 요구되는 지식이 교과서나 튜토리얼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죠. 코드를 잘 짠다는 것은 시스템의 운영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입은 무엇인지 체감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죠. 이 간극을 메워주는 책이 있습니다.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은 이름 그대로 현업에서 일하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현실적인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랜잭션을 빼먹으면, 시스템이 망가질 수 있어요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책은 DB 트랜잭션을 고려하지 않고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모든 코드는 항상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이 말은 개발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여러 데이터를 변경할 때 트랜잭션 없이 처리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현실적인 예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테이블을 수정하는 코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번째 테이블은 성공적으로 수정됐지만, 두 번째 테이블에서 오류가 발생해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쪽은 수정되고, 다른 한쪽은 실패한 상태로 남습니다. 이러면 데이터는 엉망이 되고, 사용자는 혼란을 겪게 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계약이 완료된 줄 아는데, 실제론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은 실제 서비스에서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 문제를 막으려면 트랜잭션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예외 상황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 챕터에서는 외부 API 호출과 DB 작업이 함께 있을 때의 트랜잭션 처리 문제도 다룹니다. 예를 들어, 회원 정보를 DB에 저장하고, 환영 메일을 보내는 기능이 있다고 해봅시다. 메일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회원가입이 실패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메일 한 통 못 보낸 것 때문에 회원가입 자체가 안 되는 건 매우 불합리하죠. “정말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동작일까?”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트랜잭션을 나눠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챕터의 핵심입니다. 이 챕터는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때 어떻게 안전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키워줍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 주니어 개발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런 실수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문제를 왜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를 코드 예제, 시스템 구성도, 실무 경험담을 곁들여 상세히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