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상상의 세계

반지의 제왕 1 - 반지 원정대(상)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3월

판타지 소설중 해리포터 다음으로 읽는 것이다.해리포터와 달리 긴장감이나 극적인 면은 거의 없는 것같다. 말 그대로 소설이 평온한 흐름으로 가는 것같다. 자연의 묘사는 어느 한적하고 거대한 아름다운 자연에 내가 와있는 기분이든다. 엘프란 단어가 이책에서 처음나왔다고 한다.이 엘프의 최초등장 만으로도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서서히 천천히 전개되는 모험으로 앞에서 읽어온 내용을 잘 기억하면서 읽는 다면 별무리 없이 재미있게 읽어나갈수 있을 것이다.

환상적인 상상의 모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판타지문학으로는 처음 접하는 책이다. 너무나 환상적인 상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처음 접하는 생소한 단어나 퀴디치 게임의 룰을 기억하기에는 좀 힘든 면도 없지 않았으나 읽고 나서는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소설의 주인공들과 같이 여행하고 온 듯한 느낌이다. 작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식들과의 생활을 위해 썼는데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겠다..어린 친구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적극 권해주고 싶다. 앞으로 불의잔4탄 뿐아니라 10탄 100탄까지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나는 끝까지 이 책을 읽을 것이다.

공부하기좋은 한자교과서

비법한자 -중
권지용 외 / 학일출판사 / 1996년 3월

중학교때 이 책을 접하고 한자생각이 날때면 지금도 이책을 찾는다.그만큼 보기좋고 잘 설명돼있고 부록에는 사자성어나 일반적인 한자어의 쓰임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풍부하다.일본어나 중국어를 시작하기전에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한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해주고 싶다.

구조의이해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책

구조의 세계 - 건축환경선서 40
J. E. Gorden 지음, 주경재 옮김 / 기문당 / 1997년 9월

여러가지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전문적인것까지 예를 들면서 잘 설명하고 있다.옛 공학자나 수학자들은 요즘과 달리 어느 한분야의 구조가 아닌 생활전반의 구조로 이해했던것 같다.구조를 공부하면서도 '구조란 무엇인가?'에 의문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구조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책인것같다.오래전에 씌여진 것이라 읽는 데에 조금 지루한 문체가 있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많은 예시가 곁들여져있어 읽기 괞찮다.어느 한분야의 구조의 정상에 오르면서 주변의 구조에도 많은 관심이 생겨 결국 정상에서는 전체적인 구조의 정상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한순간도 책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다 한가운데서
나다니엘 필브릭 지음, 한영탁 옮김 / 중심 / 2001년 6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었다. 인간이 최고의 한계라는 곳에 다다랐을때 이 지구상에서 하나의 똑같은 동물이 된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다. 이 책이 실화라는 것이 감동을 더해 주는 것같다. 내가 주인공들이었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하는 의문도 같는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파괴(여기서는 포경선의 고래잡이)가 또한 이러한 불운을 가져다 주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