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다른 면...

세상을 움직이는 착각의 법칙
이철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2년 10월

우리가 일상생화에서 흔히 접하고 느낄수 있는 여러가지 착각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예와 실험한 내용들을 들어가면서 써놓았다. 우리가 객관적으로 보는 착각의 모습은 자기자신을 합리화하고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데에 있다. 저자도 끝부분에서 말하듯이 오히려 착각속에 사는 것이 세상을 편히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스트레스로 복잡한 이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오히려 자기 합리화로 자신의 마음이 편한 착각속에서 사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그러하다면 좀더 세상을 현명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든 예들은 집중력을 흐뜨려 놓기 쉬운 것 같다. 쉬운예도 있으나 실험을 정리한 것을 보고 이해하는 예도 있으니 말이다.한번 읽고 다 잊어버리는 책인것같다.

짬뽕책...

탈무드 황금률 방법
이희영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3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도통 모르겠다. 처음에는 유대인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토라해석~유대인들에 관하여~~그리고 탈무드의 내용으로 빠져서~~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게 마무리가 간다. 여러사람이 각자쓰고 짜집기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면 도저히 집중이 안되게 써놓았다..유대인의 어느 한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고 내용이 알차게 써놓은 것을 찾아볼 수 없다.한번 읽기 시작해서 끝까지 읽느라고 참 지루했다.유대인들이 자기네들의 땅을 떠나 2000년 동안을 세계각지로 떠돌며 그들 나름대로의 관습과 규율을 만들고 지키며 인류에 많은 공헌을 하고 교훈을 남긴 것이 우리가 그네들의 이야기를 읽는 이유일 것이다. 그들의 민족성을 시기하고 배척해야 할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은 배워 우리의 발전에도 힘써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동화책처럼 읽기 쉬운 책입니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ㅣ Success Book 6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1월

지금의 우리사회는 이러한 종류의 책이 무수히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슬프기도 하다.IMF이후 부쩍 서점에는 돈버는 방법에 관한 책들이 불티나게 신간으로 나오고 베스트셀러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점점더 돈을 목표로 사는 사회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 세상이 슬프기도 하다. 나의 현실이기도 한 것이다.이러한 면을 접어두고 돈버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방법보다는 지혜를 배울 것이다. 고대 바빌론 사람들의 일화로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동화책 읽는 것처럼 쉽게 읽히고 재미도 있다.돈에 관심이 많은 것은 고대 사람들이나 지금 사람들이나 가장 중요한 하나의 도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현명한 지혜를 찾는것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지혜라 하겠다.

재미있는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한비야씨의 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가 있고 푹 빠지게 된다. 다른 여행기들과 다른 점은 보다 독자에게 친밀감을 주어서 꼭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또한 몸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현지 나라의 문화를 생생히 전해주고 있어 배낭 여행을 준비하는 내게 많은 도움과 흥미를 전해주고 있다. 배낭여행기들을 보면 나라마다 다니면서 발만 담그고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비야씨는 그런 느낌이 없이 알차게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많은 정보의 수집과 현지에서의 적응능력과 대담함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한비야씨의 책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밖으로나갈수 있는 동기가 되어 주고 있는것 같아 추천할만하다.앞으로 2,3,4권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리라..기대된다...

교훈적인 이야기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1 - 비전(VISION) 편
강헌구 지음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여러가지 교훈이 되는 이야기를 단편으로 엮어 읽기에도 편했고 감명깊은 이야기도 많았다. 읽으면서 그 교훈이 되는 주제의 본문은 웬지 마음에 담고 한번 깊이 음미해보고 싶은 것들이나 그다음의 저자의 질의응답이나 저자의 의견은 오히려 독자의 생각을 저자의 의도대로 이끌어 생각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문만 읽고 포근한 마음을 느꼈다. 우리는 지난 선지자들이나 역사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다. 이 책도 그런 부류의 하나로써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동안 잠시 쉬어가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한번쯤 읽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