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1211 펭타와 하루 시리즈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때부터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이런거 참 좋아하는 우리 둘째​


아이 취향의 일러스트 숨은그림찾기가 보이면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바람에

집에 쌓여 있는 #유아워크북 책이 이미 한가득인데-

이번에 출간된 다 찾으면 용치 #다른그림찾기 라는 책의 일러스트가

딱 우리딸 취향인 것 같아 낼름 들였답니다.​


그리고 제 예상이 적​중했어요. 우리딸 스타일 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심심할때마다 다른그림 찾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 :)





평소 이런 다른그림찾기 책을 많이 봤었는데

이 책은 조금 달라요.

다른 워크북과는 달리 '스토리가 있는' 유아 워크북이거든요 :)





펭타와 하루라는 펭귄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의 스토리는 상상력이 넘칩니다.


펭귄 하루가 읽고 있던 그림책의 내용과

팽타가 꿈에서 본 내용이 똑같다며 신기해 하던 펭타와 하루-

그리고 그들 앞에 진짜 거울의 왕이 나타나죠.





순식간에 거울의 왕국으로 끌려가게 된 펭타와 하루가

거울왕국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들에서 달라진 모든 것들을 찾아내는거예요~





아이들은 이러한 스토리를 읽으며 다른그림 찾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무 서사 없이 대뜸 다른그림찾기를 하라는 것 보다 훨씬 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어

앞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게다가 다른 그림이 무려 1211개나 수록되어 있어

금방 끝내고 덮는 책이 아니라는 점~


쌀쌀한 날씨에 집콕생활이 길어질텐데 요런 유아워크북으로 시간 보내는 것도 좋겠네요 :)





일러스트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다른그림을 막 찾고 싶음!!


상상력과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일러스트는

보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요-

다른그림을 찾는 동안 아이와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풍성한 스토리가 곳곳에 녹아있기도 해요.





그림 너무 귀엽죠 > <

저도 아이랑 옆에서 같이 찾아주곤 하는데 그림 보면서 수다떠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엄마 얘는 지금 아기를 잃어버렸나봐!

어? 이거 내가 좋아하는 딸기 초코 케이크다!!





백설공주,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모자,

걸리버여행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라이온킹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그림을 가지고 세계명작 관련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고요-


백설공주의 성이 아파트가 되어 있다던지-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녀가 독사과 대신 파인애플을 건네는 장면을 찾다보면

아이와 깔깔대며 웃고 떠드느라 시간 순삭이예요.





겨울방학을 맞아 집에서 아이들과 재밌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집콕템 은 필수잖아요?


펭타와 하루 시리즈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주의집중력과 엉덩이힘도 함께 기르면서

이 답답한 날들을 조금이라도 더 현명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플레이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 컨트롤 하는 것이 참 쉽지 않음을 매 순간 깨닫습니다.

육아한지 벌써 만 9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쉽지 않은 감정 조절...

특히 내 기분에 의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일관되지 못한 원칙으로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는 실수를 하고 나면 죄책감이 많이 들죠.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답에 가까운 부모의 모습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는 왜 부족한 부모인가- 라는 빈곤감을 느끼기도 쉬워요.


그렇지만 낳았으니 책임지고 잘 키워내야 하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기에

오늘도 아이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도움이 될 육아서를 읽어보았어요.





욱 하고 터져 나온 감정이 눈치 보는 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사랑과 관심이 불안과 자책이 되지 않도록,


엇 이건 나를 저격한 이야기인가...? 싶을 만큼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멘트ㅠ





현재 9살인 우리 아이. 곧 10살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요즘 저는 자주 싸웁니다.

가르친다. 훈육한다. 지도한다.

라는 부모의 역할을 잊고 아이와 감정적인 말을 주고 받고 싸우는 일은

사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거예요.


아이들은 자랄수록 강한 자아를 갖고 부모와 대립하며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를 수용할 줄 아는 모습이 부모에게 필요할거구요.





부모는 자신의 의도만 기억하고,

아이는 부모의 태도만 기억한다.


뒷 페이지를 둘러보다 이 문장을 보고 저는 헉 하고 얼어붙었어요.


이거 너무 맞는 말 아닌가요...?

나는 널 위해, 이러저러한 이유로 화를 냈지만

아이는 그저 엄마가 화를 냈다 라는 태도만 기억하고 상처를 받는 것-

스스로 나의 어렸을 적을 떠올려보면 너무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잘못된 태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었다면,

이 태도를 올바른 모습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부모와 아이 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아주 어린 영유아기 시기의 아이들 이야기부터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뇌 발달이라는 명료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독자를 설득하고 있는데-

왜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이렇게 대하면 안되는지,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런 태도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팩트로 때리다 보니

부모 행동개선에 동기부여를 주기에도 적절해요.





저는 6세, 9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린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상태나 기분, 감정 등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을 통해 인지, 정서, 언어 등 의 능력을 발달시켜나가죠.

따라서 어린 시절 부모가 어떤 원칙과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했는지가

우리 아이의 인지와 정서를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는 말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순간순간의 기분에 따라 일관성 없이 반복되는 육아가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뇌 발달에 근거해 우리 아이의 뇌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알아봄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


이를 위해 본 책에서는 뇌 발달 시기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 생리적 반응,

사고 판단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한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양육법과 학습법에 대해 따뜻한 조언도 함께 들려줍니다.





어느 부모도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거예요.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될 말과 행동을 하면 안되겠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욕구와 행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또 그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일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저 또한 나와 '다른' 아이릐 모습을 올곧게 수용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만요.)


이 책을 통해 무엇이 아이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고, 득이 되는 행동인지 배우고

아이를 진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만으로도

부모는 자녀를 더 잘 이해하고,

자녀가 필요로 하는 양육과 교육 그리고 지지를 할 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미디어 문해력 - 초3부터 시작하는 사회 문해력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 국민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큰애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학한다고 설레어했던 것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초등 중학년으로 진학이라니 격세지감이죠.


초등 1,2학년 교과는 너무 쉬웠고 부담이 없었기에 큰 고민 없었는데

3학년을 앞두고 늘어나는 교과목을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걱정이 들더라구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논픽션과 문고에 책쏠림 현상이 좀 있어

인문학, 역사, 사회 관련된 배경지식이 걱정되었달까요ㅜㅜ


교과와 더불어 요즘 중요시 되고 있는 문해력까지 함께 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만나본 #오늘의미디어문해력 입니다.





일단 책을 받아보고 움찔...

두께가 만만치 않아요. 무슨 전공서적 마냥 두껍고 무거움ㅋㅋㅋㅋ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라면 요즘 아이들의 낮은 문해력과 콘텐츠 편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꺼예요.

책을 참 많이 읽고, 또래보다 높은 문해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저희 아이들 역시 콘텐츠 편식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과학 논픽션은 알아서 찾아 보면서 일반사회에는 너무나 무관심한 모습ㅠㅠ





안그래도 슬슬 다양한 장르의 책을 들이밀어 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 시작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적절하게 노출해야 좋을지 고민이었거든요.

이런 시기에 시기적절하게 찾아와준 #오늘의미디어문해력


이 책은 미디어 읽기를 통해 문장끼리의 연결성을 파악하는 독해력과 추론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여러 분야의 시의성 있는 콘텐츠들로 문해력의 토대가 되는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 보면 상당히 시사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실제로 아이들이 초3에 처음 만나게 되는 사회, 과학 과목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갑자기 어려워지고 낯설기까지한 다양한 어휘의 등장이라고 합니다.


뉴스어휘, 사회개념들은 대부분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죠.

해서 쉽게 풀어낸 교재나 어린이신문도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고 거부감마저 줄 수 있어요.

모르는 어휘가 자꾸만 나오니 뉴스는 점점 더 관심밖이 되고,

일반 사회상식에 관심이 생기지 않으니 아이들의 읽기 편식은 점점 심해지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관심이 있어 찾아 보는 것만큼 배경지식 쌓는데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꺼예요.

미디어 언어와 친해지게 만들고, 사회 상식을 툭툭 던지는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별 생각없던 사회현상에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내용이 빽빽~해 보이지만 읽다 보면 재밌기 까진 한 내용!

특히 학교에서 배웠던 개념들이 등장하면

아이는 어? 이거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은데 하며 덥썩 물더라구요.


내년 새로 접하게 될 사회교과를 위해 문제집을 구입해 좀 풀려야 하나 싶었는데

이보다 훨씬 효과적이면서도 거부감 없는 방법-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트인 생각들을 가지치기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는 거예요.





어쩌면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공부는 '진짜 사회' 공부가 아닐까요?


사회 선생님들이 직접 뽑은 '초등 필수 사회 개념'으로 가득한 <오늘의 미디어 문해력>은

실제 뉴스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읽는 것 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사회 개념을 실생활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어요.





주제에 대한 글을 읽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고 아이들에게 생각의 물꼬를 트게끔 만들어주는 워크지 활동을 통해

사회현상에 대해 조금 더 능동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오늘의미디어문해력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 수준에 맞는 주제를 함께 찾아 읽고 대화를 나누며

초등 3학년을 미리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국민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분과 적분 - 뉴턴의 대발명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48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과학잡지를 즐겨 읽어 지금도 구독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나이 먹어가면서 구독중인 과학잡지도 업그레이드 시켜줘야 할 것 같아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뉴턴하이라이트 과학잡지를 만나보았어요.


고등학생 필독서로 이미 너무 잘 알려진 과학잡지인데

과학에 관심 많은 청소년들부터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읽으며 상식 쌓기 좋겠더라구요.


단권으로 구입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월간 구독도 할 수 있는 모양이에요!!





제가 받아본 뉴턴하이라이트는 <미분과 적분>입니다.


미분과 적분 배우기엔 아직 먼 초딩이지만,

책을 통해 제곱수나 루트 개념도 곧잘 이해하는 걸 보면서

미분과 적분이 어떤 개념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면 훗날 진짜 공부할때 큰 도움 되겠다 싶었어요.

(미분과 적분은 아이가 보는 뉴턴하이라이트 과학잡지 중 가장 주제가 어려운 편이긴 해요.)





아이들이 수학공부를 할 때 가장 흔히 해보는 생각

'지금 배우는 개념이 대체 나중에 어디 쓰이는 걸까? 아니 쓰이긴 하는걸까?'


저도 삼각함수 배우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삼각함수 때문에 고생 많이 했었던 고딩이었기에 저런 생각까지 했었거든요ㅎㅎ


만약 그 때 누군가가 삼각함수가 GPS 위치계산이나 방산 연구소에서 쓰일 수 있는 개념이야~

라고 설명해주었더라면 공부하는데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미분 역시 삼각함수와 연결되는 개념.. 쿨럭





뉴턴하이라이트로 미분과 적분이 어떻게 생겨난 수학개념인지 읽어보며 상식을 쌓고,

미분과 적분은 대체 누가 어떻게 발견해 낸 개념인지,

이게 그래서 어디에 쓰일 수 있는 개념인지 알게 된다면

나중에 미분과 적분 공부할 때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논픽션의 정석!!! 그 자체-


이런 논픽션 잡지를 읽고 나면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에요.

고등학생때는 머리 아픈 과목이라고만 생각했던 미분과 적분이 이런 포인트가 있음을 짚어내면서는

책장 구석에 처박혀있던 정석을 다시 꺼내보기도 했습니다.


그냥 달달 외우고 이해보다는 유형을 풀려고 했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깨닫게 된 이런 배경지식들을 좀 더 채워주고 싶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페르마가 미적분의 선구자였다는 사실은 또 처음 알..


제가 대학생때 미분과 적분 과목에서 증명하는 문제 하나를 도저히 풀 수가 없었던 나머지

"나는 이 명제에 관한 놀라운 증명을 찾아냈으나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

라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똑같이 써서 낸 적이 있거든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페르마를 좋아하는 분이었는지는 몰라도,

시험 답안을 그따구로 내놓고 B가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그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고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지식까지 연계해 파고 들어

어떤 이유에서 이런 결과들이 생기는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





정기 구독을 해서 보다 보면 매 월 새로운 과학 이슈는 물론

과학에 관심 많은 아이의 읽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기 너무 좋은 고등학생 필독서에요.


아직 고딩이 되지 않은 저희 아이가 뉴턴 하이라이트의 기사를 100% 섭렵한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재밌다며 계속 집어들고, 또 반복해 읽으며

본인의 배경지식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뉴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4 - 오리 덤덤을 만나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클래식한 명작이 주는 편안함과 고즈넉함이 뭍어 있는 #밀리몰리맨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어린이 동화입니다.

1928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클래식 고전이기도 하죠. 


초등입학 전후의 여자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 





'미니어처 걸작 모음집'이라는 가디언의 서평처럼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담은 짧은 이야기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구성했어요. 


분홍 줄무늬 원피스를 좋아하는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입이 떡 벌어질만큼 놀라운 선물을 받고, 소풍을 가고, 나무에 올라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

큼직한 글씨 크기와 간결한 호흡의 문장은 어린 친구들이 읽기에도 좋아보입니다.





밀리몰리맨디를 직접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 정말 사랑스러워요.

자연친화적이며 청정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밀리몰리맨디와 그녀의 가족-

이런 분위기를 글로 정말 잘 묘사했거든요!





뛰어난 예술가였던 작가 조이스가 직접 그린 삽화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클래식 고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삽화 그 자체더라구요.

1920년대 영국의 소박한 시골 마을의 실생활을 그대로 옮긴 듯한 아름답고 섬세한 펜 그림은

낯선 시대와 이국적인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지요. 


무려 100년 전 타국을 배경으로 살아가던 한 소녀의 이야기임에도

이질감은 커녕 사랑스러움, 즐거움,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그녀의 짤막한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다이나믹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주는 따스함과 매력으로 가득하구요.




 

밀리몰리맨디가 아침 일찍 등판에서 친구들과 함께 버섯을 따고,

마을 공연에 갔다가 강아지 토비 때문에 소란을 겪고,

나무에 올라갔다가 사다리가 사라져 곤경에 쳐하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은

잔잔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워요.





이것이 바로 밀리몰리맨디가 가진 매력, 클래식이 가진 힘 아닐까 싶은데요-

 

반전과 자극으로 가득한 흔한 작품들에 익숙해져 있던 마음 한켠에

힐링과 쉼을 주는 아름다운 작품 #밀리몰리맨디


 



현대 사회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풍경을 가진 밀리몰리맨디의 삶은

느리고, 따듯하고, 배려심이 넘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참 당연한 모습이면서도 요즘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습-

해서 우리는 책을 읽으며 그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보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밀리몰리맨디는 읽는 것 자체로 힐링인 클래식 명작이에요 :)


 


주니어 RHK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