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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껍데기 소녀 세트 - 전2권 ㅣ 블랙 라벨 클럽 16
이제언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빈껍데기 소녀 - 이제언
우와!! 벽돌 2장
감히!! 누가 이 도서를 빈껍데기라 부를수있는가!
우와, 깜찍해라
어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주인공이다니!!!
* 내가 뽑은 키워드
판타지 / 아이 / 동물들 / 특성 / 주인과 개들 / 코미디 / 거친말투 / 無 /
* 내가 보는 장르
황제의 외동딸과 비슷한 도서로써, 로맨스소설보다는 귀여운 성장소설입니다
(블랙라벨클럽 - 프린세스 컬렉션)
* 나라 배경
태초에 [가르신]이라 이름 붙여진 거대한 대륙이 세계의 중앙에 존재
북녘 - 얼어붙은 빙하
남녘 - 끓어오르는 열사
동녘 - 거친 파도
서녘 - 날카로운 바위
* 핵심 인물
(주인과 개들)
샨아 - 11살, 창백한 혈색에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을 한 깡 마른 아이
반야 - 실록에도 등장한 장수 늑대
자울 - 27살, 덥수룩한 적갈색 머리카락, 턱은 수염으로 잔뜩 뒤덮인 커다란 사람
혹우 - 26살, 독특한 옥빛의 긴 머리채를 하나로 높게 묶은 젊은 남자(일명 - 호구)
비낙 - 22살, 웃는 젋은 사내 (일명 - 미친놈)
(해나 가문)
무령 - 해나가의 가주 산야의 아버지
율연 - 산야의 어머니
세완 - 23살, 첫째 오라버니
사유 - 19살, 둘때 오라버니
이나 - 샨아의 유모
(이래 왕가)
온현 - 왕세자
연루 - 주제(술법가)
"나의 심장을 '요하'라, 내 자신을 '요나'라
그리하여 '둘로써 완전 해지는 하나'라 부를 것이다"
(1권 22페이지 中)
<간략 줄거리>
샨아라는 소녀는, 요하가 없이 태어남에 살고자하는 희망을 향해 다가가는 이야기
<이런분 추천!>
아이가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아요
작가님의 아기 자기한 웃음 코드가 맞으신 분들도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아요
1권 - 無가 지닌 힘은.....웃음을 줄 수도 있으나, 무서움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막 보게 만듬)
2권 - 제법 무게감이 있는.....요하와 요나의 세계상 설명해주네요
(주인님과 개들 땜시 어려움을 잊게 만듬)
<이런분 참고!>
로맨스를 바라시는 분들.........그 대신, 우정이 가득하답니다
멋진 무협씬이나 큰 전투씬등을 원하시는 분들........그 대신, 호구와 미친놈이 있습니다
"엄마, 저는 집에 가고 있어요
안 아파요. 요하가 있어요. 건강해요. 반야야요. 밥도 잘 먹어요
자울 새까랑 호구 놈이랑 집에 가요
비낙이 큰 오라버니 친구래요. 미친놈도 가요
멀미해요. 걸어가요
엄마도 사랑해요. 샨아
(1권 274페이지 中 - 엄마에게 보내는 샨아의 편지 내용)
샨아는 무지하지만 아직 세상에 경험이 없어 기본적인 지식만 가진
맑은 영혼의 결정체가 되어 주변사람들을 정화시켜주는 귀엽지만 무게감있는 존재로 나온다
그래서 한때 배웠던,
인성론의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작가님은 성선설로 이야기로 풀어주신것 같아요
악으로 생각하고 보아왔던 인물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되면 이보다 다정하였다는 것을.....
온현을 비롯, 다양한 인물을 통해 "빈껍데기 소녀"를 채워가주셨거든요
"나의 작은 아이야. 너는 사랑을 배워라
용서를 배워라. 관용을 배워라
미움과 증오와 분노는 내려 두고
예쁜 마음을 키워라
나의 작은 아이야, 나의 요나야, 나의 샨아야."
(1권 414페이지 中)
참 쉽게 쉽게 읽을 것 같은 귀여운......빈껍데기 소녀는
그 안에 소소하게 지나치기에 너무 아까운 좋은 글들이 참 많이 숨어 있는것 같다
읽는 사람을 초심으로 돌아가게끔 만드는 인물들로 인하여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돌아 보게끔 만드는 그런 글귀들이 저에게는 참 좋게 남았습니다.
"수억 개의 꿈이 여기 있단다. 한들한들 날아올라 반짝인단다.
아이야. 너는 잠들렴. 꿈을 품고 기도하렴.
수억 개의 꿈이 꽃을 피운다. 찬란하게 피어나 하늘에 닿는다
아이야. 너는 잠들렴. 꿈을 품고 기도하렴
수억 개의 꿈이 네게 있단다 굼실굼실 흘러와 네게 있단다
너를 위해 반짝이고, 너를 위해 찬란하다
(1권 466페이지 中 - 자장가)
<나의 주절이>
두 권의 세트를 읽고 난 후,
작가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 마지막 장을 넘겼는데..... [작가후기]를 기대했는데 없더라구요
그 아쉬운 마음에,
초판 - 작가 인쇄 싸인글귀 2개를 공개합니다.
"알맹이 독자님들 내내 어여쁘소서"
"언제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빈껍데기 소녀 - 기억에 남는 단어>
1권 - 옳다
2권 - 어린것아
<빈껍데게 소녀 - 비슷한 기운을 품기는 유사제품군>
팍 와닿는 도서는 영화등이 생각이 안나 비슷한 성장 소설인!!
[십이국기] - 요코와 게이키와 같이, 작은 샨아와 반야의 자아정체성 확립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