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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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럴수가!!

완전 표지에 넘어간 사람 중 한사람이 되다니...

남녀가 함께 있는 모습에 왠지.....

절절한 이야기로 나를 사로잡을 것 같아 선택한 " 달의 영휴"

거기에 일본에서 주는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니 더욱 끌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왠만해서는 표지들이 이쁘데 나와

무작정 책을 사고 싶게 만들어

늘~~책 고를때 표지에 안넘어가야지 하면서도

그래도!!

소장하고 싶은 책은 예뻤으면 좋겠다라고 늘 생각하게 하게 되니.....어느 순간 또 이렇게 넘어갔습니다. ㅎㅎ




"달의 영휴"

영휴 (盈虧)

[명사]
1. 차는 일과 이지러지는 일.
2. < 천문> 천체(天體)의 빛이 그 위치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현상. - 네이버 사전 中 -




표지에 이어

도서명이 어쩜 이 책과 이렇게 와닿을까 싶을 정도로...

도서명에 탁월한 선정에 작가님도 마음에 들어하실꺼라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01. 그래, 달이 차고 기울듯이,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거야, 그래서 아키히코 군 앞에 계속 나타나는 거야 - `182 페이지 中 '-

02. 루리도 하리도 빛을 비추면 빛난다 -'134 페이지 中'-

억지로 갔다 붙이기라고 느낌이 들지만 이 책소에는 이 핵심 내용이 반복 되고 복선이 되어주었기에

나의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 정도로 잊지 않고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간략 줄거리>

아내와 딸이 사고로 죽은 후 집안 사람들 알지 못하게 잠깐 들러가는

도쿄스테이션호텔에서 모녀와 만남으로 오사나이 쓰요시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사나이 씨가 아니었음을......먼저 알아 두어야 재미거 더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시작은 오사나이 씨로 시작해 오사나이씨로 마무리 되지만

그속에 비어 있는 조각은 루리!!라는 여성으로 시작하여 루리로 끝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단순희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라 생각하며 기다리며 읽고 있는데...

엉뚱한 어는 가정의 가족사가 나와 순간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구나 인식하며

잘 안 읽혔거든요.....거기에

미로처럼 꽁꽁 얽히고 돌아가는 이야기 전개가  안그래도 일본 책이라 나오는 인물들 이름 외우기도 힘든데

더 저를 굴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굴복할 수 없는 이유없는 쓸때없는 자존심으로

그래 추리 소설 본다 생각하자 하고 중후분 몰아서 보니....완전!!

정말 작가님이 한국 사람이었으면 좀더 내가 빨리 이 도서에 몰입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일본 소설을 그렇다고 많이 읽지도 않아도 그래도 종종 보는데....이렇게 초반 흐름을 잡고 함께 하지 못한 안타까움 때문에

너무 안타까워 서두에 이렇게 장편아닌 장편의 글로 남겨드리게 되었습니다.

 



○ 초반

일본 지리도 약한데.....왜 이리 지리적 이야기가 나오는 거야!!

읽기도 바쁜데.....왜 이리 주석이 나오는 거야!!

영화는 그냥 여화인데......왜 이리 영화이야기가 나오는 것야!!

 

◐ 초중반

누가 주인공인거야!

왜 로맨스는 안나오는 거야 거기에 전개부분에서 이야기 보다 설명이 많게 느껴지는 겨!!


◑ 중후반

그래 그래도.... 루리와 미스미의 아슬아슬 사랑을 향한 루리의 애타는 마음때문에.....어느순간 저절로 몰입이!!


● 후반

완전 이건 두번 봐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옮긴이의 말의 서두의 제목 또한 "두 번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글귀를 보는 순간 완전 동질감이!!




결론은....

루리도 하리도 빛을 비추면 빛난다

정말 루리를 따라 빛을 비추어야 빛나는 작품입니다.

그 빛을 잃지 만시고 그 빛의 원동력을 따라 가시면 정말 저와 같은 마음이 들지 않으까 싶어지네요

그래도 초반의 설정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좀 쉽게 느껴지게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은 버릴 수 없네요....

초반의 진입의 장애가 초중반에 저를 너무 나태하게 만들어 버렸거든요







<나의 주절이>

중후반부터

이야기 전개가 점점 꽉꽉차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을것 같은 전개속에 

로리타 소아성애자같은 이야기 나와서.....요즘 불순한 저의 정신으로 인하여  어느순간 내용과 먼 산으로 왔다갔다가

다시 원전으로.....돌아오게 만들었으니......이 글을 읽은분들의 생각은 어떠했는지도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본 서평은'해냄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달의 영휴>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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