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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루 2 ㅣ 블랙 라벨 클럽 6
김수지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자신의 의무를 다하려고 고국으로 가려는 여자, 아사란
자신은 가질수 없는 깨끗함을 가진 여자를 갖을려는 남자 , 다리우스
< 간단 줄거리 >
성에서 지낸 아사란은 다리우스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그의 황후에 자리에 오르지만
자신의 고국에 지녀야 책임을 위해,
반 하마르와 칼레일의 단합으로 일으킨 사건으로 통해,
스스로 쓰러진 칼레일을 데리고 성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그녀 앞에는 고생의 문이 열렸으니,
하루도 쉴틈없이 사막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에 중심이 되어버린 아사란..
그러던 와중 다리우스는 아사란을 찾기위해 전쟁을 일으켜
그녀가 있는 사막으로 달려가 드디어 다시 재회하게 된다.
한 층 더 디테일 해지고, 한 층 더 흥미진진해진 [봉루]
점점 갈수록 판타지 세계로 이끌어주시는 작가님~
이렇게 멋진 작품을 이제서야 보게되다니....
그나마 다행인것은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것에 안도하게 되었다.
여자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아프고 손끝이 저릿하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에 초조해진다.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만 한다, 너를'
문득 그녀가 갑작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검은 눈동자가 붉은 빛에 부드럽게 빛났다.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나를 동정해도 좋다. 경멸해도 좋다.
'네가 나를 바라봤다는 것만으로도 미치도록 기뻐'
그는 성큼성큼 그녀에게 다가섰다. 여자가 가만히 올려다 본다.
( 봉루2권 - 127페이지 中 )
1권에서 바라던 나의 바람들이 들어 있어 더욱 재미있어진 2권!!
자신들에게 짊어진 무거운 죽음이라는 운명속에...........
그들은 더욱 더 애타게 절규하며 바라보지만
안타깝게도 벗어나지 못함에 더 애틋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더욱 커진 반로테이스 세력과 더 어마어마해진 마물들의 싸움을 통해서,
이 시대에도 볼 수 있는 인간상들 볼수 있는데....
자신들이 살기위해, 죽이고 또 죽이는 끝나지 않을것 같은 그 시간속에서도
살고자하는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몸짓들은 더욱 실감나는 이야기를 그려놓았다.
또한,
아사란은 신전의 열쇠를 지니게 되므로써, 과연 카야의 신전은 어떤 모험과 마법을 보여줄련지...
그것이 무엇이든 이들의 운명은 또다른 큰 싸움을 예고하는 이야기를 통해 더욱 싸나워진 모래폭풍의 전조전을 느끼게 된다.
<나의 주절이>
더욱 강력한 다리우스!!
........"가지 마!"..........."날 떠나면 죽여 버리겠어! 죽여 버리겠다고!".................."날 떠나지 마!"
아사란! 자신이 짊어진 책임과 의무를 드디어 되돌아보면서....
그녀의 고충을 좀더 이해할수 있게 됬다.
연약하지만.....강한고 굳은 심지를 가진 여주...여자가 보아도 너무 멋찌다.
잊을만하면.....틈틈히 나오는 휘오나!
시반으로 가면서 과연 또 어떤 사건 사고들이 3권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몹시 궁금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