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리 다이어리 1 - <섹스 앤 더 시티> 캐리의 뉴욕 생활 전 이야기
캔디스 부시넬 지음, 이지수 옮김 / 북에이드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의 캐슬베리 고등학교 졸업반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캐리 다이어리1>
"이 한 해는 졸업반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순간순간이 될 겁니다. 우리가 영원히 기억할 순간순간이 되겠지요"
-페이지 19-
평소.......서양의 학교생활은 어떠할까? 궁금했었다.
그러한 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것은 바로 지인으로, 아님 직접 체험을 해야 알 수 있으나,
나는 이번에 나온 <캐리 다이어리>를 통하여,
그들의 학창시절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단, 이 시대적 배경시기는 1980년대인점이라는것만 빼면..........ㅎㅎ)
"너만 두 배로 손해거든. 잃는 것도 잃는 것지만, 그러다 보면 객관적인 시선도 잃게 되는 거지.
왜냐하면 삶이란 예측불허이니까 .
삶이란 인간의 존재보다도 더 큰 거란다.
삼라만상 자연의 이치지 삶의 주기....... 그건 우리가 어떻게 손쓸수 없는 거란다"
-페이지 112-
그 다지 잘나지도, 그 다지 못나지도 않은 캐리는 작가를 꿈꾸는 소녀로서
친구들과의 관계, 다양한 가족과의 만남, 학업생활을 통한 그들의 고민들을 들여볼수있었는데..
그 중 제일 큰 비중은 바로 연애사업이었다!!
세바스찬이라는 남자가 전학을 오면서, 캐리는 단순한 생활이 조금씩 일탈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고뇌를 하게 만들어갔으나,
그녀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의견의 일치}라는 책의 작가의 페미니스트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심지가 곧았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캐리"라는 주인공 케릭터에 대한 확실한 포인트를 들여다 볼수 있어서, 보는 내내 즐겁다.
"캐리 브래드쇼에게.....아기 기저귀를 잊지 말고 갈아 주도록"
-페이지 448-
"예전의 난 너 따위 정도 그냥 확 밟아 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
하지만<너트멕>에 실린 그 기사를 보게 됐지. 화가나는게 당연해야 했지만 조금은 너에 대해서 감탄하게 됐어
난 이렇게 생각했거든. 이 여자애는 꺾이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애구나.
이 나한테 맞설수 있는 애구나 하고 말이야. 그럴수 있는 여자애는 많지 않거든"
-페이지 517-
캐리와 그의 친구 마우스 매기 랄리 월트들과의 학창시절은
연애를 하고, 대학을 걱정하면서, 파벌과 싸워가는 그들을 통하여 그들과 우리는 다르지 않음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그 파벌속에.....자신과 엮이고 싶지 않았던 "도나 라돈나"와의 인연
그 계기로 캐리는 시티로 나아가는 준비단계를 한단계를 쌓아가고
브라운대의 조지와 만남을 통하여 작가로서의 준비단계를 한단계씩 그렇게 쌓아가게 된다.
청춘남녀들이면 모두가 한번씩은 겪어봤을 질풍노도 학창시절을 (캐리)를 통해서,
우리의 학창시절은 어떻하였었나?
그리고 그때의 꿈은 지금도 갖고 있는가?
그 시절 그떄의 추억으로 빠져드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시대적? 나라적?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캐리는 고등학교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성(섹스, 동성애, 이성등)에 대한, 술에 대한, 마리화나등......에대한 이야기를 할때에는
나의 학창시절때와 비교하면... 대학시절 쯤을 지나서 연상케 했던 문제들이었다는 점만 다르다는 점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사회적 문제들이.....
급속도로 빠르게 청소년들에게까지 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주절이>
이 책에는 성(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시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
[섹스 앤 더 시티]를 본다면, 한층 더 재미있게 "캐리" 인물에 대해서 더 몰입될 것 같다.
그리고,
과연.....캐리의 졸업시기는? 언제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