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0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더 좀비스] 완결편..

 

드디어 5년의 기다림 끝에 완결편이 나의 손에 들어와있다.

 

과연 이 얇은 내용안에 무슨 내용으로 우리를 맞이 할지

 

표지만 보아도 설레이게 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이 책속에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들 생각하는 완결편은 어떠하였는가?

 

모두가 더 잘라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뭐그런 완결이 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레벌루션 No.0]은  안그래도 더 좀비스에 빠져 있는 나에게

 

더욱 잊지 못할 정도의 강한 충격이 되어 주었다

 

처음....

 

다들 처음을 첫시리즈에 넣는 것을...

 

가네시로 가즈키는 우리의 생각을 뒤짚게 하는 반전으로...

 

더 좀비스의 첫 사건? 해결을....그들의 순수했던 고교입학 시절을 선사해주었다

 

과연 이토록 강력한 완결편을 들고올 사람은 강심장일것 같다...

 

우리에게 [레벌루션 No.3], [스피드] [플라이대디플라이]를 통하여

 

잠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달려서....날개를 펴 날으도록 이상을 심어주었고 또 행복을 뿌려 주었다

 

그런데 이번 [레벌루선No.0]에서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의 스타트할때의 그 떨림...그 쾌감...그 열정을

 

그대로 책속안에 담아 놓고.....잊었던 우리를 다시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 들게 만들었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뭐에 빠진적이 언제인지...

 

내 주의에 더 좀비스 같은 인물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놓치고 말았던것들....내가 무심하게 지나왔던 시간들속을 되돌아 보게 하는..

 

(더 좀비스) 그들의 기본적 세계관인..... { 지금 생물의 진화는 언제나 위험과 함께한다 }를 통해 진화를 꿈꾼다

 

내가 못했던 것들을 그들은 몸소 실천하려고 한다....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가를 알면서도

 

 

 

 

이제 더이상

 

그들.....더 좀비스를 이제는 만날수 없는 사실은 나에게 아쉬움으로 남아있지만,

 

[....다만 '더 좀비스'는 성숙해서는 안 되는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역할은 최대한 신선도가 높을 때 독자들에게 그들을 맡기는 것,

즉 내손에서 하루 빨리 그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가했습니다]

- 페이지 170~171-

 

가네시로 가즈키님의 말씀처럼....

신선한 그들이 오늘 이렇게 돌아와준것만으로,

앞으로 저에게 그들은 신선하게 남아 있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자들로 남게될것입니다.

 

 

 

 

 

<나의 주절이>

이제는 미나가타로 새로운 시리즈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는 어떤 명제를 가지고 나에게 돌아 올까? 벌써부터 설레인다.

 

 

 

아~ 5년이라는  세월.....

나는 그들과 함께 있어 행복했는데......

나는 그들에게 조금도 다가가지 못함에 ....오늘 .....절실히....깨달아야 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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